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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장기금리 인상 속, “대출 조건 면밀히 비교해야”

by OneChurch- posted Dec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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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줄줄이 인상

ANZ·웨스트팩 이어 ASB·BNZ도 장기금리 올려… 단기금리는 인하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은행(ANZ Bank)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대거 조정했다. 단기 금리는 낮췄지만, 대부분의 중·장기 고정금리는 인상됐다.

 

ANZ는 18개월과 2년 고정금리를 각각 0.20%포인트 올렸고, 3·4·5년 고정금리는 0.30%포인트씩 인상했다. 반면 6개월 고정금리는 0.10%포인트 인하해 특별금리를 연 4.69%로 낮췄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고정 특별금리는 연 4.49%로, 최근 3년 사이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조정은 최근 도매금리(wholesale interest rates) 상승에 따른 조치다. 그랜트 너키(Grant Knuckey) ANZ 개인금융부문 대표는 “지난 10월 고정금리 인하 이후 1년 이상 만기 구간의 도매금리가 0.33~0.77%포인트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뿐 아니라 정기예금 금리도 함께 조정됐다. 1년 만기 예금은 연 3.50%, 18개월은 3.60%로 각각 인상됐고, 장기 예금 금리는 최대 0.30%포인트 올랐다.

 

ANZ 측은 금리 결정 과정에서 기준금리(OCR)뿐 아니라 도매금리 변화, 차입자와 예금주 간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웨스트팩도 동참… “단기 유연성에 초점”

ANZ에 앞서 웨스트팩은행(Westpac)도 지난 주 유사한 조치를 단행했다. 2~5년 고정금리는 0.30%포인트 인상한 반면, 6개월 특별금리는 0.20%포인트 인하해 연 4.69%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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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헌(Sarah Hearn) 웨스트팩 마케팅 총괄은 “도매 조달 비용 상승분 일부는 은행이 부담하는 대신, 단기 대출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의 2년 고정 특별금리는 4.75%, 3~5년 금리는 5.05~5.29% 수준으로 올랐으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도 0.10~0.30%포인트 인상됐다.

 

ASB·BNZ도 장기금리 인상 행렬

다른 주요 은행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ASB은행(ASB Bank)과 BNZ은행(BNZ Bank) 역시 장기 고정금리를 올리고 6개월 금리는 낮췄다.

 

ASB는 18개월부터 5년까지 고정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18개월 금리는 4.65%, 2년 4.75%, 3년 5.09%, 4년 5.39%, 5년 5.45%가 됐다. 반면 6개월 금리는 4.65%로 낮췄다.

 

아담 보이드(Adam Boyd) ASB 개인금융 총괄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조정이지만, 예금자 입장에서는 정기예금 금리 인상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BNZ 역시 6개월 고정금리를 4.69%로 내리는 대신, 18개월~5년 금리는 0.19~0.30%포인트 인상했다.

 

재무장관 “금리 비교하고 협상하라”

은행들의 잇단 금리 인상에 대해 니콜라 윌리스(Nicola Willis) 재무장관은 국민들에게 “대출 금리는 반드시 여러 은행을 비교하고 협상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광고에 나온 금리만 보지 말고, 다른 은행 조건도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1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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