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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빵 53% 급등…식탁 물가, 여전히 서민 압박

by OneChurch- posted Dec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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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식료품 물가 4.4% 상승…

흰빵 53%·우유 16% 급등, 생활비 압박 여전

 

뉴질랜드의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빵과 우유, 쇠고기 등 기본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까지 1년간 식료품 가격은 4.4% 상승했다. 이는 10월 기준 연간 상승률(4.7%)보다는 소폭 둔화된 수치다.

 

연간 상승을 주도한 것은 식료품(grocery food) 부문으로, 4.6% 오르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육류·가금류·어류 가격도 1년 새 7.7% 상승했다.

 

주요 식품의 평균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우유: 2리터 기준 4.91달러(전년 대비 +15.8%)

  • 쇠고기 스테이크: 1kg당 45.39달러(+26.7%)

  • 흰 식빵: 600g 기준 2.13달러(+53.2%)

통계청 가격지표 담당 대변인 니콜라 그라우든(Nicola Growden)은 “빵은 많은 가정에서 필수 식품”이라며 “흰 식빵 한 개 가격이 1년 새 74센트 더 올랐다”고 밝혔다.

 

11월 한 달은 하락…채소·과일 영향

한편 11월 한 달 동안 식료품 가격은 전달 대비 0.4% 하락했다. 토마토, 딸기, 오이, 상추 등 제철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과일·채소 부문이 4.5% 내리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임대료 상승세는 둔화

주거비 상승 압박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기존 임대주택 기준(재고 지표) 전국 평균 임대료는 1년 새 1.4% 상승했다. 이는 2024년 5월의 연간 상승률 4.6%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신규 임대 계약 기준(유입 지표) 임대료는 전국적으로 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오클랜드에서 상승한 반면, 웰링턴 지역은 1년 새 2.7% 하락했다.

 

생활비 부담 여전

이 같은 통계 발표를 두고 노동당(Labour Party)은 생활비 부담이 여전히 완화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동당 재정·경제 담당 대변인 바버라 에드먼즈(Barbara Edmonds)는 “식료품 가격 상승 속도가 소득 증가를 앞지르고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생활비 완화가 체감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빵, 우유, 쇠고기처럼 매주 구매하는 필수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Stats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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