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고온다습한 날씨 본격화… 북섬 곳곳 폭우 가능성

2025~2026년 뉴질랜드의 11월~1월 강수량 및 기온 전망 ©EARTH SCIENCE NZ
초여름 뉴질랜드, 고온·고습 이어지고 일부 지역엔 폭우 가능성
뉴질랜드가 본격적인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특히 북섬 일부 지역에 국지성 폭우 가능성을 경고했다.
기후 전문기관 뉴질랜드 지구과학연구소(Earth Sciences New Zealand·ESNZ)는 최신 계절 기상 전망에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80% 확률로 라니냐(La Niña)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두 달간 이어졌던 불안정한 날씨는 점차 잦아들고,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동풍·북동풍의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이상 고온·습도 상승…야간 열대야 비슷한 환경도
ESNZ 수석과학자 크리스 브란돌리노(Chris Brandolino)는 “앞선 두 달 동안 불안정했던 기압 패턴이 점차 안정되지만, 동풍·북동풍이 강화되면서 열대·아열대의 습기가 유입될 것”이라며 “기온은 평년 수준 또는 그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섬은 밤 기온도 높게 유지되며 습도가 크게 증가해,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둘째 주, 또 한 차례 ‘강한 비구름대’ 유입
브란돌리노 박사는 “11월 둘째 주 무렵 서쪽과 북서쪽에서 활발한 저기압대가 접근해, 상·중부 북섬과 남섬 북부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타스만 해상에 광범위한 저기압이 자리할 가능성이 커, 폭우 위험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오클랜드·베이오브플렌티·노스랜드·코로만델 일대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SNZ는 향후 3개월 동안,
북섬 북부·동부: 강수량 증가
남섬 서부: 평균 이하 강수
전국 대부분: 평균 이상 기온 가능성을 전망했다.
토양 수분과 하천 유량은 북섬 북·동부와 남섬 동부에서 평년 수준 또는 낮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전형적 라니냐 패턴 완성 전… 전환기 국면”
브란돌리노는 “아직 라니냐로 완전히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기류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선 기존 패턴이 잔존하면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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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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