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진료…GP 보완하는 24시간 온라인 의료 서비스 개시
뉴질랜드, 24시간 디지털 진료 서비스 전국 확대…“GP 진료 공백 메운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의사와 간호사에게 24시간 언제든 온라인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디지털 건강 상담 서비스가 정식 도입됐다.
시미언 브라운(Simeon Brown) 보건부 장관은 “언제 어디서든 뉴질랜드 등록 의사 및 간호사와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24시간 디지털 헬스 서비스가 오늘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브라운 장관은 “평소 주치의(GP) 예약이 어려운 경우나 진료 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필요한 진료를 즉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의료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영상통화를 기반으로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며, 증상 상담과 진단은 물론 약 처방이나 추가 진료를 위한 의뢰서 발급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보건뉴질랜드(Health New Zealand)는 8개 민간 의료 플랫폼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디지털 헬스 서비스는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사 및 간호사와 연결되며, 사용자들은 증상에 대한 상담은 물론 진단, 약 처방, 필요 시 다른 전문기관으로의 의뢰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보건뉴질랜드(Health New Zealand)는 총 8개 디지털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베터 온라인(Bettr Online) ▲케어HQ(CareHQ) ▲이머전시 컨설트(Emergency Consult) ▲더 닥터스 온라인(The Doctors Online) ▲메드온라인(MedOnline) ▲포켓랩(Pocket Lab) ▲텐드(Tend) ▲프랙티스 플러스(Practice Plus) 등이다.
지난 5월 시범 운영이 시작된 이후, 약 4,500명의 뉴질랜드 국민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운 장관은 “이 서비스는 응급실의 과부하를 줄이고, 긴급하지 않은 증상을 초기에 적절한 환경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이번 서비스가 기존 GP 진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 공백을 메우는 보완 수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브라운 장관은 “GP는 환자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존재이며, 디지털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보완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주 GP 지원을 위해 총 1억75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배정한 바 있다.
이용 방법과 참여 의료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info.health.nz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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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news
https://www.1news.co.nz/2025/07/01/govt-announces-launch-of-247-digital-health-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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