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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의 '예수' 삭제 반대 집회, 국회의사당 앞에서 성황 이뤄

by blur posted Jan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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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도문 변경을 반대하는 집회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려 ©NZHerald

 

400명의 군중이 오늘 국회의사당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며 국회 기도문의 '예수' 삭제 반대를 외쳤다. 뉴질랜드 국회는 매일 기도와 함께 시작하는 가운데, 기도문에 들어있던 '예수'라는 단어를 임의로 삭제한 국회의장을 설득하고자 오늘 수많은 군중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다. 
 

오늘 수요일 오후 2시 국회가 새로 열렸으나,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through Jesus Christ our Lord)"라는 문구가 생략되었고, 여왕과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이라는 단어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기도문을 이 같이 변경한 트레버 말라드(Trevor Mallard) 국회의장은 여전히 문구가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라드 의장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시작하는 국회 기도문에서 '여왕'과 '예수 그리스도'를 삭제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비난이 따르자 그는 당 간부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여왕'을 삭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라는 문구는 생략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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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드 의장은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기도문으로 변경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TUFF

 

밴드와 무대가 함께한 오늘 집회에는 전 유나이티드 퓨처당(United Future) 의원 고든 코플랜드(Gordon Copeland)와 현 국민당(National) 의원 알프레드 나로(Alfred Ngaro)를 비롯한 여러 연사들이 참석해 말라드 의장을 설득해 나섰다.

 

‘뉴질랜드를 위한 예수(Jesus for New Zealand)’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집회 대변인으로 나선 로스 스미스(Ross Smith)는 기도문을 원문 그대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는 시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크고 분명하게 선포할 것입니다." 그는 군중에게 이같이 말했다.
 

"교회에 자문을 구한 뒤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국회 기도문에서] 삭제했다고 하는데, 그 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이 배제가 아닌 높임 받기를 바랍니다."
 

이후 그는 군중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이번 집회가 여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집회가 쓸데없는 일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각기 다른 교파,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한 마음이 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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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젠슨 씨는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헛 밸리에서 왔다 ©STUFF

 

기독교인인 나로 국민당 의원은 오늘 열린 집회와 국민들의 표현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도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기도라는 게 무엇입니까?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드립니까? 잘못하면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그저 혼자 중얼거리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나로 의원은 말라드와는 달리 이전 국회의장들은 변경 전에 먼저 상의 과정을 거쳤지만, 말라드 의장은 기도문부터 먼저 변경한 뒤 의원들의 의견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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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드 의장은 불쾌하게 받아들일 국민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TUFF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는 집회에서 강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분명 시민들의 강한 감정을 느꼈고 사무실에서도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장님이 국민들에게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줄 것을 바라는 바입니다."
 

말라드 의장은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비종교적인 기도문을 선호했으나, 기존의 기도문을 유지하자는 국회의원들이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변경된 기도문은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 선택안으로 꼽은 것입니다.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죠."
 

"대다수의 뉴질랜드인들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신(God)을 믿지만, 기독교인에게만 국한된 기도문으로 인해 자신이 배척당한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말라드 의장은 강력한 지지가 있고 이를 불쾌하게 받아들일 뉴질랜드인들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기도문에 다시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기도문 변경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것은 지난 2014년, 당시 데이비드 카터(David Carter) 의장이 여왕에 대한 언급은 그대로 두고 대신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 "참 종교(true religion)",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라는 문구를 삭제할 것을 제안했을 때였다.

 

카터 의장은 국민당과 뉴질랜드 제일당(NZ First)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결국 기도문 변경을 취소했다. 당시 녹색당(Greens)은 변경을 지지했었고 노동당(Labour)은 이에 대한 당론이 없었다.

 

2007년에는 표결 결과, 국회의원의 63%가 기도문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난 50년 이상 뉴질랜드 국회를 열어온 기도문 원문은 다음과 같다:
 

"Almighty God, humbly acknowledging our need for Thy guidance in all things, and laying aside all private and personal interests, we beseech Thee to grant that we may conduct the affairs of this House and of our country to the glory of Thy holy name, the maintenance of true religion and justice, the honour of the Queen, and the public welfare, peace, and tranquillity of New Zealand,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Amen."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일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함을 겸허히 인정하고,

우리의 모든 개인과 사적인 이익을 제쳐놓고

국회와 나라의 일을 당신의 거룩한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실 것을 기도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 종교와 정의, 여왕의 명예, 뉴질랜드 공공의 복지 및 평화와 안녕을 지켜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수정된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Almighty God, we give thanks for the blessings which have been bestowed on us. Laying aside all personal interests, we acknowledge the Queen and pray for guidance in our deliberations, that we may conduct the affairs of this House with wisdom justice, mercy, and humility for the welfare and peace of New Zealand. Amen."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날 뉴질랜드에 허락하신 모든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이익을 모두 제쳐놓고, 여왕의 권위를 인정하며

우리가 국회의 일들을 뉴질랜드 공공의 복지와 평화를 위해 지혜로운 정의와 자비, 겸허함으로 행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Herald

http://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19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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