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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뉴질랜드 현직 간호사, '나는 성경에서 은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다'

by blur posted Ja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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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간호사로 일하며 만족을 느끼고 있는 80세의 베티 젠킨스 ©NZHerald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로 불리는 베티 젠킨스(Betty Jenkins)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정식 산부인과 간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젠킨스는 현재 자택 요양 기관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여가 시간을 활용해 캄보디아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58년 동안 간호사로 일해 왔다.

 

간호사와 조산사 교육을 받은 젠킨스는 23년의 조산사 경력으로 국립여성병원(National Women's Hospital)의 산부인과 간호관리자 직책을 얻을 수 있었다

.

이후, 자택 요양 기관 담당자로 스카우트되어 20년간 근무한 그녀는 지금도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이 주어지는 한 계속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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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사립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베티 젠킨스 ©NZHerald

 

젠킨스는 신앙심으로 지금까지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경에서 은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어요." 젠킨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일정한 때가 되면 은퇴해야 한다고 세뇌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수명도 길어졌어요. 어쩔 수 없이 일을 계속할 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할 수만 있다면 저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녀는 서부 오클랜드 교회에서 상담, 건강 검진, 병원 의뢰 등 간호사로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개인과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뛰고 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으면 잃는다 (Use it or Lose it)"는 신조로 평생을 살아왔다.
 

"보통 노인 환자들을 보면 퇴직하고 처음 2-3개월은 나쁘지 않게 지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허함을 느끼게 되죠."
 

"돈 벌기 위해서 일하면 힘들어져요. 하지만 저는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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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자원봉사 중 정수 시스템 설치 현장에 있는 베티 젠킨스 ©NZHerald

 

1992년 젠킨스는 아시아 구제 활동(Asian Outreach)이라는 비영리 단체와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메콩 강(Mekong River) 이동 클리닉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매해 적어도 3주간 그곳을 방문하여 지역 사회 개발과 정수, 위생,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을 돕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그녀는 캄보디아를 3차례나 방문했고, 오는 10월에 또 다녀올 계획이다.
 

"사람들이 일을 계속할 거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말해요. 첫 번째와 두 번째 계약도 병원에서 먼저 제안을 받았었고 기꺼이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에게는 내가 더 이상 일을 못할 것 같으면 알려달라고 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되는 간호사는 되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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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현지 학생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젠킨스 ©NZHerald

 

VisionWest Baptist Homecare에서 그녀와 10년을 함께 일한 이안 요스트(Ian Yost)는 동료들이 젠킨스를 "전설"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젠킨스는 이 별명을 부담스러워한다.
 

"사람이 죽은 후에야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죠. 제가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 그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젠킨스가 제안하는 은퇴하지 않는 방법
 

• 자신이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항상 뭔가를 하게 될 것이다.
 

• 항상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라. 그러나 나이가 들면 주변 상황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느끼면 다른 일을 하라.
 

•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려고 노력하라.
 

• 항상 변화를 반갑게 받아들여라. 뇌를 자극하는 좋은 현상이다.
 

•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어울린다.
 

• 원만한 인간관계는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 유머 감각을 절대 잃지 않는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Herald

http://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197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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