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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Z의 포르노 수준 TV프로, 시청자 항의 500건 이상 접수

by blur posted Jan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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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건의 시청자 항의가 폭주한 네이키드 어트랙션 ©NZHerald

 

지난해 TVNZ 2 채널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네이키드 어트랙션(Naked Attraction)에 대해 500건 이상의 시청자 항의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성적인 대화와 전라 노출 장면이 난무한 것으로 논란이 되었다.

 

프로그램 방영으로 시청자 항의가 TVNZ에 폭주한 후, 패밀리퍼스트(Family First)는 공식정보법에 의거하여 해당 프로그램에 접수된 시청자 항의 건수를 입수했다.

 

"2017년 말 '네이키드 어트랙션'에 대한 정식 시청자 항의 536건이 TVNZ에 접수되었습니다. 정식 항의가 접수되면 시청료 무료 방송 규정(Broadcasting Free to Air Code of Practice)의 위배 여부를 가리는 절차가 진행됩니다."라고 TVNZ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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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Z 2 채널에서 방영한 네이키드 어트랙션의 한 장면 ©NZHerald

 

방송윤리위원회(Broadcasting Standards Authority)는 해당 프로그램의 윤리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번 주 회의를 열 예정이다.
 

TVNZ 측 대변인 레이첼 하워드(Rachel Howard)는 500여 건의 항의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TVNZ 2 채널이 타겟으로 하는 18-49세 연령층 시청자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매주 평균 19만 명의 해당 연령층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워드는 전했다.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성인 시청 시간대인 밤 9시 3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방송 전에 미리 적나라한 나체 장면을 담고 있다는 경고문을 내보내면서 계속 시청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채널로 돌릴 것인지 시청자들이 선택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TVNZ 2의 주 시청자 타켓층에서 집중적인 호응을 얻었지만 앞으로 추가 시즌 또한 방영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패밀리퍼스트 대표 밥 맥코스크리(Bob McCoskrie)는 패밀리퍼스트 지지자들의 연락을 받고 프로그램에서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나선 광고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웨어하우스(The Warehouse)와 웨어하우스스테이셔너리(Warehouse Stationery) 측 대변인은 "오늘 일자를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에 편성되었던 향후 모든 광고를 철회했습니다..."라고 밝혔으며, 폰테라(Fonterra)는 "우리 기업은 이러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기업의 브랜드 전략에 결코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하며, 앞으로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라고 패밀리퍼스트에 전했다.
 

맥코스크리는 로또(Lotto) 측 대변인 또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밤 방영된 프로그램의 광고 편성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여, 저희 마케팅 팀은 브랜드 가치와 일치하는 프로그램만 광고 후원할 수 있도록 현재 편성 방침을 검토 중입니다."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과 레벨스포츠(Rebel Sport) 역시 프로그램에서 광고를 철회했다고 맥코스크리는 밝혔다.

 

그는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전라 노출이 난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관계를 동물적 본능 수준으로 타락시키고 관음증과 우리 사회에 해를 끼치는 포르노 문화를 조장하고 있다. 어떠한 이로움도 찾아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한 회에만 남성 중요부위가 282 차례, 여성 중요부위는 96 차례 등장했다. 국영방송에서 포르노허브(PornHub: 포르노 사이트)나 포르노 잡지를 능가하는 수준의 콘텐츠를 방영하려 한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다."라며 프로그램을 강하게 비난해 나선 바 있다. 

 

아울러 "방송사와 광고주에 의해 우리 문화가 이렇게 '포르노화(pornification)' 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의기관인 방송윤리위원회(BSA)는 잠자고 있다. 방송 후 국영방송 수준이 바닥에 떨어졌다며 전문 의료인을 비롯해 자녀와 함께 TV를 시청하는 수많은 가족들이 패밀리 퍼스트에 충격과 우려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패밀리퍼스트는 해당 프로그램이 다음 시즌에 또다시 시청료 무료의 국영방송에서 방영될지 여부를 지켜볼 예정이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편성을 철회하도록 광고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Herald

http://www.nzherald.co.nz/entertainment/news/article.cfm?c_id=1501119&objectid=1197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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