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공항서 하루 새 필로폰 90kg 적발…뉴질랜드 세관 "조직범죄 차단"
말레이시아발(Malaysia) 항공편의 수하물에서 발견된 메스암페타민 50.2kg.©NZ Customs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하루 새 마약 90kg 적발…세관 "조직범죄 차단"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Auckland International Airport) 세관이 하루 사이 두 건의 항공편에서 무려 90kg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필로폰-Philopon)을 적발했다. 세관은 신속한 대응으로 대규모 밀반입 시도를 저지하며, 조직범죄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사전에 막아냈다.
뉴질랜드 관세청(Customs)에 따르면, 첫 번째 적발은 4월 26일 자정 무렵 말레이시아발(Malaysia) 항공편이 착륙한 직후 이뤄졌다. 세관 직원들은 수상한 수하물 두 개를 발견해 검사했고, 소형 가방 네 개 안에 각각 나뉘어 포장된 메스암페타민 50.2kg을 찾아냈다.
이어 4월 27일 새벽에는 로스앤젤레스발(Los Angeles) 항공편에서도 추가 적발이 이어졌다. 국경 관리 당국이 발견한 의심스러운 배낭 두 개를 세관으로 넘겼고, 이 안에서 40.5kg 분량의 메스암페타민이 추가로 압수됐다.
관세청은 이번에 적발된 메스암페타민의 시가를 최대 3,400만 달러(약 280억 원)로 추산하며, 최대 9,500만달러(약 780억 원)에 이르는 사회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공항 세관 매니저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는 "세관 직원들이 숙련된 감각과 빠른 판단으로 즉각 대응해 대규모 마약 밀반입을 차단했다"며, "뉴질랜드 국민을 해치는 조직범죄로부터 이익을 차단하는 것은 세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클랜드 국제공항 세관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택배 및 수하물 검사 과정에서 총 405.69kg의 불법 약물을 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1news
https://www.1news.co.nz/2025/04/28/ninety-kilos-of-meth-lands-at-auckland-airport-in-under-12-hours/
뉴질랜드 뉴스
뉴질랜드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
오클랜드 공항서 하루 새 필로폰 90kg 적발…뉴질랜드 세관 "조직범죄 차단"
말레이시아발(Malaysia) 항공편의 수하물에서 발견된 메스암페타민 50.2kg.©NZ Customs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하루 새 마약 90kg 적발…세관 "조직범죄 차단"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Auckland International Airport) 세관이 하루 사이 두 건의 항공...Date2025.04.28 Category마약 -
구직 신청, AI로 해결할 수 없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이력서 작성 팁
AI로 작성된 이력서? 구직 신청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최근 구직 시장은 매우 치열하다. 실업률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은 올해 실업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EEK NZ Employment Report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직업 ...Date2025.04.28 Category일반 -
뉴질랜드 은행, 고객 보호 강화… 새로운 보호 조치 시행
은행들은 사기꾼들을 단속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와 금융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새로운 사기 피해 보상 제도를 발표했다. 뉴질랜드 은행권,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보상 강화 나선다 뉴질랜드은행협회(New Zealand Banking Association, NZBA)는 보이...Date2025.04.28 Category일반 -
무차별 범죄에 불안한 오클랜드…美 유학생 사망에 지역사회 충격
존 워럴은 아들이 교수가 되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nzherald/John Whorrall 지난 20일 토요일 밤 10시경, 오클랜드 Meadowbank의 St Johns Rd 버스정류장에서 미국 유학생 카일 워럴(Kyle Whorrall·33)이 괴한에게 공격을 당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Date2025.04.24 Category일반 -
식료품값에 지친 뉴질랜드…국민 3명 중 1명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 겪어
지난 1년 동안 30%의 사람들이 음식을 구하기 위해 친구, 가족, 푸드뱅크, 또는 Work and Income에 의지해야 했다. ©RNZ 포인트 적립보다 신뢰 회복이 먼저… Consumer NZ, 식료품 시장 제 역할 못 해…정부 개입 시급 뉴질랜드 국민 3명 중 1명, 식탁 걱...Date2025.04.24 Category일반 -
독감 백신 시즌 시작… 어떤 백신이 가장 나에게 맞을까?
뉴질랜드의 독감 시즌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다. ©rnz 뉴질랜드의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국민에게 독감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올해는 5종의 독감 백신이 츨시되며, 일부는 정부가 비용을 지원해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본격적...Date2025.04.23 Category일반 -
이번 주말엔 외투 챙기세요- ANZAC Day 대체로 맑지만 기온 ‘뚝’
©1News ANZAC Day 아침, “춥지만 맑을 듯”… 주 후반부터 기온 ‘뚝’ 부활절 연휴 내내 거센 바람과 비로 몸살을 앓았던 뉴질랜드에 이번 주부터 비교적 차분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MetService)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Date2025.04.23 Category일반 -
성소수자 단체 “존재 지운 교육” vs 학부모 “과도한 내용 줄어 다행”
교육부는 이번 문서의 목적이 <연령별 적정성과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1News 뉴질랜드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가 최근 공개한 성‧관계 교육(Relationships and Sexuality Education-RSE)...Date2025.04.23 Category교육 -
NZ 해외입양 아동, 착취와 학대…범죄 이력 확인 없는 입양 시스템의 위험
©RNZ "성범죄 전과자도 입양 허용"...수십 년째 방치된 제도적 허점 해외에서 입양된 아동들이 뉴질랜드에서 학대와 착취를 당하는 사건이 최근 몇 년 간 이어졌다. 특히 입양 부모의 범죄 이력을 확인하지 않은 채 입양 비자 발급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Date2025.04.22 Category일반 -
“사랑이 이겼습니다”
지난해 부활절, 스톡에이드 힐(Stockade Hill)에서 열린 일출 예배에서 브리짓 크로 목사(Pastor Brigitte Crowe)와 남편 알렉스(Alex Crowe)가 함께한 모습. ©supplied 부활절 맞아 전한 희망의 메시지 브리짓 크로(Brigitte Crowe) 목사, 하윅(Howick) 스...Date2025.04.17 Category일반 -
"승진을 원한다면 출근해야 한다"...재택근무자 승진 기회 줄어든다는 설문 결과
로버트 하프(Robert Half) 뉴질랜드 지사장 메건 알렉산더(Megan Alexander)는 이번 설문조사가 직원들이 재택근무와 관련된 한계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NZ “승진하려면 결국은 얼굴 보여야 한다?” 직장인 다수는 여전히 ‘재택근무보다 ...Date2025.04.17 Category일반 -
공공의료 전문의노조, 24시간 파업 돌입 예고…임금 협상 결렬
©RNZ / Dan Cook 뉴질랜드 5천여 명의 의사 5월 1일 총파업 예고… 보건장관 발언에 “사실 왜곡” 반발 뉴질랜드 전국 공립병원에서 근무 중인 5,000명 이상의 고위직 의사들이 다음 달 1일,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공의료 전...Date2025.04.16 Category일반 -
고정금리 줄줄이 하락, NZ 주요 은행들 장단기 금리 전략 조정
BNZ,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인하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OCR)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NZ은행(BNZ, Bank of New Zealand)은 16일 일부 고정금리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에 합류했...Date2025.04.16 Category일반 -
이틀 간(수, 목), 최대 풍속 100km/h 강풍 및 폭우 예고
©MetService 뉴질랜드 기상청은 16일(목), 17일(금) 이틀 간 저기압의 발달로 인해 최대 100km/h에 이르는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일어날 것이라 예고했다. 기상청은 북섬 지역(노스랜드, 오클랜드, 코로만델 등 )에는 폭풍과 폭우가, 동쪽 해안가 노스랜...Date2025.04.15 Category일반 -
2026년부터 운전면허제도 달라진다? NZ 정부, 대대적 개편 추진 중
현재 뉴질랜드 운전면서 취득 절차 뉴질랜드 운전면허 제도 대폭 개편 추진… “청년들의 취득 문턱 낮춘다”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운전면허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장 큰 변화는 ‘정식운전면허(Full Licence)’ 취득 ...Date2025.04.15 Category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