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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해저 케이블, 쓰나미 감지 센서로 변신

by OneChurch- posted 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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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질랜드 과학 협력은 새로운 레이저 기반 기술을 사용하여 Southern Cross Next 통신 케이블

4000km를 따라 지진 및 쓰나미 신호를 스캔하고 있다. ©GNS Science

 

 

호주-뉴질랜드 해저 케이블, 쓰나미 감지센서로 활용

뉴질랜드와 호주를 연결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이 지진 감지 센서로 활용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국민들을 쓰나미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질랜드 해안은 다양한 쓰나미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몇 분 내로 대피해야 하는 '근해 쓰나미'부터 수 시간 또는 수일이 걸리는 '원거리 발생 쓰나미'까지 위험이 상존한다.

이러한 위험에 대응해 과학자들은 뉴질랜드의 쓰나미 모니터링 능력을 확대해 왔다.

 

2019년부터 북부와 동부 해안에 부표 기반의 관측소를 배치했으며, 영국-뉴질랜드 공동 연구로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연구팀은 레이저를 사용해 4,000km 길이의 사우던 크로스 넥스트 케이블을 따라 지진과 쓰나미 신호를 탐지한다. 이 기술은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ational Physical Laboratory-NPL)가 개발했으며, 레이저가 해저 케이블을 따라 빛을 보내는 원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광학 간섭계(Optical Interferometer)'라 불리는 이 방법은 이미 지난 12월 바누아투 근처 규모 7.2 지진 신호를 명확히 포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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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 기반의 쓰나미 관측소 ©GNS Science

 

GNS Science(Institute of Geological and Nuclear Sciences Limited)의 빌 프라이(Bill Fry) 박사는 "이 접근법은 남서 태평양 해저에 70개의 추가 쓰나미 센서를 배치한 효과를 내며, 바다에서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쓰나미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지진 발생 시, 취약 지역 주민들은 "길고, 강하면, 대피하라"는 원칙에 따라 즉시 고지대나 내륙으로 대피해야 한다.

 

시범사업으로 뉴질랜드 측정표준연구소(Measurement Standards Laboratory of New Zealand-MSL)는 케이블 광섬유의 변형 변화를 측정할 고정밀 레이저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다.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의 주세페 마라(Giuseppe Marra) 수석 과학자는 "이는 태평양 최초 테스트로, 뉴질랜드 주변 해역은 혁신적인 해양 모니터링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하기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남서 태평양에서의 측정은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방법론을 개선하고 더 넓은 도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nzherald

https://www.nzherald.co.nz/nz/submarine-cable-between-australia-and-nz-now-doubling-as-a-tsunami-sensor/UGXKB6R43NC25EUK3K4JQK24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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