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 OCR)를 4.75%에서 4.25%로 0.50% 포인트 대폭 내렸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계에 더 많은 여유 자금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기준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약 3%로 낮추는 방향을 제시하며, 이로 인해 저금리가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드리언 오어(Adrian Orr)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 차입 비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언급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매우 낮아질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세금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 차입 비용을 상승시켰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정책들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결과적으로 금리에 대한 기대와 차입 비용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몇몇 주요 은행들은 이 결정에 대응하여 즉시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이 변경 사항은 은행과 대출 유형에 따라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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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Z의 고객 담당 이사인 카르나 루크(Karna Luke)는 금리 인하가 “가정 경제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많은 가정이 예산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낮은 금리는 뉴질랜드인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뉴질랜드 국민과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깊고 장기화된 경기침체 이후의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제 주요 관심사는 향후 경제 전망과 함께, 내년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어느 수준으로 설정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29일 의회 재정지출위원회(Finance and Expenditure Committee)에 출석해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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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News

https://www.1news.co.nz/2024/11/27/interest-rate-relief-confident-reserve-bank-cuts-ocr-to-425/

NZherald

https://www.nzherald.co.nz/business/official-cash-rate-cut-reserve-bank-swings-axe-with-50-basis-point-ocr-slash-several-banks-move-quickly-to-cut-mortgage-rates/XWGHKVVH5ZCOPF7LTQZY33BP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