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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학생들, 2027년까지 학교 내 평가로 문해력과 수리력 획득 가능

by OneChurch- posted Sep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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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RNZ

 

중등 교장들은 정부가 NCEA 문해력과 수리력 시험의 대안 방안을 연장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기존에 학생들은 문해력(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수리력(수학적 사고 능력) 기준을 충족해야 NCEA 자격을 받을 수 있었고 이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읽기, 쓰기, 수학 시험을 치뤄야 했었지만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이의 대안 방안으로 특정 성취 기준(다른 과목에서 학점을 따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이에 학생들은 2027년 말까지 특정 성취 기준을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연장된 것이다.

 

중등 교장 협회 회장 보건 쿠일로(Vaughan Couillault)는 정부가 NCEA 문해력과 수리력 시험에 대한 대안 방안을 연장한 것을 환영하지만 "현재의 대안 기준으로 5학점이라는 양 자체는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현재 대안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 대안 방안이 수준을 낮추거나 쉬운 방법이 아니다. 학생들은 추가로 20학점을 더 얻어야 하고, 한 학점은 대략 일주일간의 학습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적으로는 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시험이 불안한 학생들에게는 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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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NZQA 문해력 시험 중 쓰기 부분 ©NZQA

 

쿠일로 회장은 학교들이 새로운 문해력과 수리력 필수 요건이 NCEA 합격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학교가 매우 열심히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연말 전에 점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예상보다 더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 NCEA 기준 연장 결정 이유 밝혀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은 NCEA 기준 사용을 2년 연장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새로운 평가를 도입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자동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준비가 부족해서 이들을 성공적으로 졸업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이며, 기준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충분히 준비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현재 두 가지 옵션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즉, 필수 평가를 통과하거나 성취 기준을 충족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안 방안이 영구적으로 적용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준이 온라인 시험보다 쉬운 방법이 아니라 단순히 다른 방식일 뿐이다. 학생들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잘 맞는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라고 대답했다.

 

스탠포드 장관은 NCEA 자격증만으로도 문해력과 수리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도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초등학교에서 지식 기반의 교육과 효과적인 평가, 그리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이러한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R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528128/government-extends-alternative-to-tough-literacy-and-numeracy-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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