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계절 상관없이 영원히 함께할 것'
©AFP / NOBEASTSOFIERCE / SCIENCE PHOTO LI
최근에는 크게 뉴스화되지 않고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일주일에 1,5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으며 하루에 3~4명이 사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4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으며, 올림픽에서는 수십 명의 선수가 감염되었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한 달 전보다 6배 넘게 늘며 유행이 급증하자 치료제 공급에 속도를 내는 등 코로나19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한 새로운 변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감소함에 따라 나온 경고다.
뉴질랜드인 리처드 웨비 박사(Dr Richard Webby)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멤피스의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의 전염병 연구원이다. 그는 1997년 홍콩 조류 독감 발병 당시 백신을 개발했으며, WHO의 인플루엔자 연구 협력 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뉴질랜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는 이제 풍토병(endemic) 즉,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사망을 초래한다.
지역별 일일 감염 사례
Cases data from MoH 뉴질랜드보건부 ©Flourish, RNZ
웨비 박사는 "확실히 초기보다 더 많은 인구 면역이 생겼을 것이기 때문에 초기 때보다 확산 파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 2~3년 동안은 발병률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유행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약간 놀라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모든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고령인과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다.
"감염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사람들은 강한 면역 반응 능력이 가장 낮은 사람들입니다. 코로나든, 독감이든, 모든 바이러스성 질병에서는."
"코로나19는 다른 모든 바이러스와 같이 불행히도 고령인과 기저질환자들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처음에 코로나19가 겨울철 질병이라고 추측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코로나19는 여름철에도 발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다르게 독감은 겨울철 질병으로 자리 잡았고, 또 다른 호흡기 질병인 RSV도 겨울철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겨울에 감기에 걸리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름에도 걸리는 코로나19와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현황
지난 한 주 동안 뉴질랜드에서 1,6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자발적) 보고되었으며,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8명이다.
전주보다 27건 더 많으며, 신규 사례 중 1,058명이 재감염 환자다.
일요일 자정 기준, 입원 환자는 102명이다.
지난주 신규 감염자가 가장 많은 곳은 캔터베리, 그다음은 와이테마타(오클랜드 서부, 북부)였다.
뉴질랜드 독감 유행 심각, 사망자 초래, 엠폭스는 걱정 무
뉴질랜드, 코로나19 RAT 검사기 등 무료 제공 연장
카라이티아나 Karaitiana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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