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7살 소녀의 40가지 친절 챌린지
40시간 챌린지 참가자 페이스(가운데)로부터 수제 컵케이크를 받은 구급대원들 ©ASHBURTON COURIER
17살 뉴질랜드 소녀 페이스 데이비스(Faith Davies)는 컵케이크를 굽고 카드를 만들어서 뉴질랜드 전역에서 열리는 40시간 챌린지에 도전 중이다.
애쉬버튼 컬리지(Ashburton College) year 12에 다니는 고등학생 페이스는 40시간 챌린지 중 하나인 '40가지 친절 베풀기'를 선택해서 챌린지에 참여 중이다. 애쉬버튼 의용소방대원들(Ashburton Volunteer Fire Brigade)과 구급대원들(Hato Hone St John Ambulance), 아버지의 직장 동료 및 노인, 이웃들에게 빵을 구워 선물했다.
페이스는 또한 고령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영감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선물하면서 지역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심어주고 있다.
"제가 구운 빵을 받은 분들이 너무나 고마워했고 또 많이들 놀라셨어요."
40시간 챌린지(40-Hour Challenge)는 원래 40시간 금식 캠페인을 진행하던 월드비전 뉴질랜드(World Vision)가 지난해 금식 대신 사람들이 더 넓은 범위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40시간 동안 실천하기' 또는 '40가지 실천하기' 챌린지를 통한 모금 운동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페이스는 하토 호네 세인트존 구급대원 실습생이며, 구급대원으로서 자원 봉사도 하고 있다. 이 활동이 그녀가 40가지 친절 베풀기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페이스는 애쉬버튼 컬리지의 지역사회 봉사 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멤버들과 함께 40권의 책을 읽거나 40개의 해변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도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페이스는 후원을 통해 273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9월 30일까지 그의 챌린지에 대한 기부를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월드비전의 40시간 금식 캠페인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청소년 모금 행사다. 1975년 첫 행사에는 10,000명이 참여했고 265,000달러의 모금을 달성했다. 그 이후로 계속 성장하여 118,000명의 참가자를 통해 250만 달러 이상의 모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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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티아나 Karaitian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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