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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전선에서 싸우는 구세군 '화, 목 모자라 이제는 수요일도'

by OneChurch posted Jul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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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일주일에 하루 더 문을 열어야 했다. ©Gisborne Herald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수만 명의 뉴질랜드인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이 밝혔다.

 

구세군은 올해 첫 6개월 동안 60,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나눠주었다.

 

이번주 뉴질랜드 구세군의 Winter Appeal이 시작되었다. 매년 추운 겨울이 되면 더욱 늘어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구세군이 추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구세군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숫자만큼 식량을 나눠줄 수 없는 즉,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전국의 모든 구세군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즈번(Gisborne) 구세군 관계자 피터 코이아(Peter Koia)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기즈번 푸드뱅크가 약 750명에게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제공했다면서 “이 지역 상황이 뉴질랜드 전체가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량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크게 늘어나 기존에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푸드뱅크를 운영했는데 이제는 수요일에도 오픈합니다. 우리 구세군이 하는 일이 이런 것입니다”라고 호소했다.

 

구세군 지역사회 사역 담당 조노 벨(Jono Bell)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사회 복지 지원 변화, 주택 불안이 “더할 수 없는 심각한 빈곤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생활비/물가 상승과 최근 정부의 푸드뱅크 예산 삭감 결정으로 인해 이번 주에 시작된 구세군의 Winter Appeal 겨울 기부 캠페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가장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높아지는 생활비에 맞게 소득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그리고 가혹한 현실은 우리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는 수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만한 재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구세군은 이들 모두를 도울 수 없는 재정 상태에 놓여 7월 1일부터 전국의 구세군 식량 지원을 25% 줄여야 했다.

 

따라서 구세군은 마음이 따뜻한 뉴질랜드인들이 이번 겨울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여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Winter Appeal 기부금은 살 곳이 없는 이들의 보금자리 지원, 푸드뱅크, 금융 멘토링, 상담, 중독 서비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에게 필수적인 도움과 희망을 제공하는 구세군의 사회 복지 사역에 쓰인다.

 

기즈번에서는 살 집 또는 숙소를 찾는 사람들이 지난 5개월 동안 크게 증가했다. 

 

벨은 전국의 구세군이 최전선에서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집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은 걱정스럽습니다. 생활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온 가족이 습한 게러지에서 살면서 비가 올 때는 물이 들어와 홍수와 싸워야 하고, 습한 환경 때문에 병에 걸린 자녀들까지 돌봐야 합니다."

 

"구세군은 최전선 현장에서 상황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이런 해결책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책이 어떤 것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쉽게 사라지지 않을 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려 깊고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식량 안보에 대한 범부문적 계획과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구세군의 겨울 기부 캠페인 Winter Appeal에 참여하는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구세군 웹사이트(salvationarmy.org.nz/winterappe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세군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와 그의 아내 캐서린 부스가 창설한 개신교 교파이다. 교육, 가난 구제, 자선사업 등 그리스도 교리를 통해 전 인류적 구원을 이룬다는 목적을 지니고 출발하였다. 1878년 군대식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구세군이라고 명명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빨간색의 자선냄비를 이용한 모금 및 구호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세군은 1865년부터 지금까지 영혼구원과 사회구원을 위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이자, 가장 어두운 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기독교적 정신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는 구세군의 사회봉사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4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 특별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았다.

 

뉴질랜드 구세군 활동

 

뉴질랜드에서 구세군은 1883년부터 광범위한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세군은 전국에 다수의 노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세군의 중독 치료 프로그램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도박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구세군은 또한, 기증받은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패밀리 스토어(Family Stores)로도 유명하다. 뉴질랜드 전역에 120개 이상의 구세군 패밀리 스토어가 있으며, 저렴한 물건을 찾는 사람들과 중고품을 찾는 사람들 모두에게 인기 있다.


구세군은 뉴질랜드 사회 안전망의 중요한 부분이며, 그 활동은 지역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헌신, 사회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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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nzherald.co.nz/nz/sallies-at-the-front-line-of-increasing-poverty-in-new-zealand/CM6NCRCTBFGG5KXWWMJTWFXIIE/#google_vig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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