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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난해 64명이 200명 이상 생명 구했다

by OneChurch posted Jul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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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가족들에게 미리 의사를 밝혀두기 권해'

 

특정 상황에서만 가능... 2023년 전국에서 64명이 200명 이상을 살렸다

 

2023년 1년 동안 뉴질랜드 전국의 병원에서 64명이 장기를 기증해 200명 이상의 목숨을 구했다.

 

64명의 기증으로 200명이 넘는 사람이 신장, 간, 폐, 심장 이식을 받고 생명을 얻었다고 뉴질랜드 장기기증협회(Organ Donation New Zealand) 임상 책임자 조앤 리치(Joanne Ritchie)가 밝혔다.

 

뉴질랜드 장기기증협회는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장기 기증자 수를 크게 능가한다면서 뉴질랜드인들이 평소에 장기 기증 의사를 가족들에게 이야기할 것을 권장했다.

 

그에 따르면 한 명의 기증자가 6명 또는 그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기증되는 장기는 신장이다.

 

장기 기증은 특정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뉴질랜드 병원의 중환자실(intensive care unit)에서 호흡기를 달고 사망한 경우에만 장기 기증이 가능하다. 따라서 장기 기증 가능성은 꽤 많이 좁혀진다.

 

중환자실은 뉴질랜드에서 장기 보존 시설을 갖춘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환자실에 들어간 위중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거나 떨어지는 혈압을 높이는 약물을 복용하면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다.

 

리치는 평소에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가족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장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운전 면허증에 장기 기증자로 되어 있다고 가족들에게 미리 이야기하거나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미리 말해두는 것이다. 장기 기증은 당사자가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응급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보호자/가족들의 지시에 따라 기증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뉴질랜드에서 장기 기증은 두 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다. 뇌에 엄청난 손상이 있어서 더 이상 뇌로 혈류가 흐르지 않으면 환자는 사망하게 되는데 심장은 여전히 ​​​​뛴다. 심장이 뛰는 이유는 인공호흡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우는 순환정지 후 장기 기증인데,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가 와서 사망하는 경우다.

 

심정지가 오면 본인의 사전 동의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고 기다려 전신의 혈액 순환이 멈췄을 때 장기를 적출할 수 있다. 미국과 스페인은 전체 장기 기증 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이 순환정지 후 장기 기증이다.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너무 많은데 기부는 매우 특정한 상황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증자 수와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수는 매우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문제라고 리치는 지적했다.

 

 

카라이티아나 Karaitiana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rnz.co.nz/news/national/521196/more-than-200-people-had-life-saving-transplants-in-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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