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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스키 시즌? '노숙자 눈덩이처럼 불어날까 두려워'

by OneChurch posted Jun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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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고급 관광 리조트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뉴질랜드 휴양 도시 퀸스타운이 올 겨울 집이 없어 텐트에서 노숙하는 사람이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숙인을 지원하는 더니든의 한 단체는 이번주에도 수십 명이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운동장에서 노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스타운의 노숙인 지원 단체 해피니스 하우스(Happiness House) 관계자는 스키 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을 것이지만 이들이 지낼 곳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퀸스타운 관광 명소인 Twelve Mile Delta와 Lake Moke 같은 자연보호구역 캠프에서 수백 명이 한겨울 텐트에서 생활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에 따르면 이렇게 겨울에 텐트와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은 퀸스타운 주민과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뉴질랜드에 온 사람들이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City Mission)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의 노숙자 수는 지난 2년 겨울철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시티미션 관계자 코린 헤인즈(Corinne Haines)는 크라이스트처치 노숙인 수는 시내 중심부에서 노숙하는 37명과 야간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27명만이 파악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나 캐러밴, 소파에서 노숙하는 사람이 아주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추워진 날씨에 시티미션의 현장 직원들은 시내 중심 거리에서 노숙하는 이들에게 비에 젖지 않은 침구와 따뜻한 겨울 옷을 나눠줬다.

 

헤인즈는 영하 5도의 강추위에 얇은 침대 시트 하나만 덮고 자는 남성이 있었는데, 이 남성은 자신의 유일한 친구, 가족인 반려견에게는 재킷, 비니 모자, 부츠를 입히고 있었다면서 남성에게 따뜻한 옷과 담요를 주었다고 전했다.

 

6개월 전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의 공터에 텐트를 쳐놓고 살던 노숙인들이 다수 있었다고 한다.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은 최근 시의회로부터 3년간의 현장 직원 인건비를 지원받았다. 이로 인해 추가 현장 직원을 고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는 일주일 내내 시내 중심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에 있는 노숙자들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시티미션에 겨울 옷과 침구를 기증해 주는 시민 분들에게도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헤인즈는 전했다. 노숙인을 돕기 위한 겨울 옷과 침구는 Hereford Street의 크라이스트처치 시티미션 사무실 또는 Barbados Street의 시티미션 매장에 기증할 수 있다.

 

 

지난 관련 기사:

지상 낙원의 노숙자들: 호화 주택, 별장의 휴양 도시 퀸스타운의 반전

 

 

카라이티아나 Karaitiana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rnz.co.nz/news/national/517244/fears-queenstown-s-homeless-problem-is-about-to-snow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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