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이민 떠난 뉴질랜드인 신기록 경신, 역대 최고...

©istock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하는 뉴질랜드 시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해외로 이민을 떠난 뉴질랜드 시민이 52,500명(인구 순유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순유출이 5만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시민은 일주일에 약 1000명이라는 기록적인 비율로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지만 반대로 뉴질랜드로 오는 이민자 증가 속도는 둔화되었다.
뉴질랜드인 78,200명이 이민 떠나
2024년 3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해외로 이민을 떠난 뉴질랜드 시민은 총 78,200명이었고, 반대로 해외에서 살다가 뉴질랜드로 돌아온 뉴질랜드 시민은 25,800명이었다. 따라서 인구 순 유출은 52,500명이다.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뉴질랜드인보다 3배 더 많은 뉴질랜드인이 해외로 떠나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2012년 2월 44,400명으로 인구 순유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5만 명이 넘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민을 떠난 뉴질랜드 시민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2012년 2월 72,400명을 넘어 이번에 78,200명을 기록했다.
이민을 떠난 뉴질랜드 시민 절반 이상이 향한 국가는 호주였다. 이민을 떠난 뉴질랜드 시민 39%는 18~30세였다.
통계청은 "이민 추세 변화는 뉴질랜드와 상대 국가 간의 경제, 노동 시장 상황과 이민 정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163,600명 뉴질랜드로 이민, 어느 나라에서 왔나?
뉴질랜드 시민의 기록적인 유출에도 불구하고 2024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163,600명의 외국인이 뉴질랜드로 이민 왔다. 주로 인도, 필리핀, 중국, 피지에서 가장 많이 왔으며, 이로 인해 순 이민자 유입은 111,100명을 기록했다. 18~44세 연령층이 가장 많았다.
“현재 외국인의 연간 순 이민 증가율은 정점을 찍었던 2023년 말 수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여전히 높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말했다.
연간 순 이민자 증가는 111,145명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139,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순 이민 증가는 2022년 초부터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이민 규정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이민자 감소 예상, 귀국행 원인
AS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스미스(Mark Smith)는 경기 둔화로 인해 뉴질랜드의 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순 영구 및 장기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 비자로 오는 외국인 노동자도 전보다 줄었는데, 이는 엄격한 이민 규정과 근로자 수요 둔화, 일자리 경쟁 심화로 인한 노동 시장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팩(Westpa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고든(Michael Gordon)은 "뉴질랜드인의 출국은 2022년 초부터 강력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미리 계획했던 해외 이주를 이제 실행에 옮기는 것일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뉴질랜드로 온 이민자들의 출국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직업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것이 일부 이민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3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로 이주한 사람들 국적
인도가 49,800명으로 가장 많다.
필리핀: 31,900명
중국: 26,800명
뉴질랜드: 25,800명
피지: 10,700명
남아프리카: 7,800명
스리랑카: 6,900명
영국: 6,600명
2024년 3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해외로 이주한 사람들 국적
뉴질랜드 시민이 78,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8,100명
호주: 5,000명
영국: 4,900명
인도: 4,800명
미국: 3,100명
지난 관련 기사:
작년에 해외로 이주한 뉴질랜드인 역대 최대, 이민 연령층 특징적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1news.co.nz/2024/05/14/record-number-of-kiwis-leave-nz-stats-nz/
https://www.stats.govt.nz/information-releases/international-migration-march-2024/
뉴질랜드 뉴스
뉴질랜드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
Read More
뉴질랜드,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 화장실 사용 법안 발의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 ©Getty 지난 금요일(10일) 뉴질랜드 제일당(New Zealand First)이 공공 화장실 공정 사용 법안(Fair Access to Bathrooms Bill)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가정집을 제외한 신축 공공 건물에 성별이 명확히 구분...Date2024.05.14 Category동성애 -
Read More
해외로 이민 떠난 뉴질랜드인 신기록 경신, 역대 최고...
©istock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하는 뉴질랜드 시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해외로 이민을 떠난 뉴질랜드 시민이 52,500명(인구 순유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Date2024.05.14 Category통계 -
Read More
뉴질랜드 교회의 참신한 선교 방법 '커피와 친구를 나누어 드립니다'
슬레이터 목사는 사람들과 교제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교회에서 이를 시작했다. ©TARANAKI DAILY NEWS 뉴질랜드의 한 교회가 지역사회의 외롭고 고립된 이웃들을 위해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제의 장을 만들었다...Date2024.05.10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일과 삶의 균형 좋은 나라 세계 1위에 올라, 다른 나라들은?
©Getty Images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work-life balance) 국가 순위 발표 뉴질랜드가 2023년 해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나라 1위로 선정되었다. 글로벌 인력채용관리 기업 리모트(Remote)는 연차 휴가, 근무 ...Date2024.05.10 Category일반 -
Read More
뉴질랜드 지역 교인들 모여 '십자가 걷기'로 예수님의 고난 되새겨
서로 다른 교회에 다니지만 함께 모여 커다란 나무 십자가를 들고 행진했다. ©Stratford Press '서로 다른 교회에 속해 있지만 같은 그리스도인의 길을 가고 있다' 뉴질랜드의 한 지역에서 교파를 초월한 여러 교회의 교인들이 함께 모여 부활절을 뜻깊게...Date2024.05.09 Category교계 -
Read More
때이른 한파, 내일 아침 뉴질랜드 전력난 경고 '전기 사용 주의 당부'
©RNZ 트랜스파워가 10일 금요일(내일) 오전 전 국민이 사용할 전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랜스파워(Transpower)는 일찍 찾아온 한파와 풍력 발전량 저조로 인해 내일(금)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전력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Date2024.05.09 Category일반 -
Read More
부활절 캠프에서 뜻깊은 관계를 맺은 뉴질랜드 크리스천 청소년들
이번 부활절 캠프에서 우승한 블루 모스 팀 ©Stratford Press 병아리콩 대결, 각종 게임, 팀워크 훈련, 그리고 풍성한 예배... 180명의 타라나키(Taranaki) 청소년들이 올해 부활절 캠프(Easter camp)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내 레베카(Rebekah)와 ...Date2024.05.08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결혼 역대 최저 기록... 범죄 증가와 연관되는 이유
©NZ Family First 지난 3일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질랜드의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법적 혼인 자격이 되는 16세 이상 미혼) 뉴질랜드인 1,000명당 9쌍만이 결혼했다. 이에 패밀리퍼스트(Famil...Date2024.05.08 Category통계 -
Read More
뉴질랜드, 사업하기 좋은 나라 상위 10위권... 절대 하면 안 되는 나라는?
©Pixabay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사업하기 좋은 나라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 3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향후 5년 동안 세계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 즉 ‘세계 비즈니스 환경 순위’를 발표했다. 82개 국가 중 뉴질랜드는 싱가포...Date2024.05.08 Category일반 -
Read More
뉴질랜드 구세군 레드실드 어필 60주년, 걱정 앞서는 이유
©RNZ 뉴질랜드 구세군(Salvation Army)이 물가/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뉴질랜드인들에 광범위한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독교 자선단체, 구세군의 복지 재정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심각하게 부족하다. 이번 주, 전국...Date2024.05.07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일부 이민자들, 잘못된 성경 해석으로 가정폭력
©123RF 뉴질랜드 일부 이민자들의 잘못된 성경 해석에 의한 가정폭력 문제 떠올라 일부 남태평양계 남성들이 가정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 구절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모아-중국계 사회복지사 제네비브 상-얌(Genevieve Sang-Y...Date2024.05.07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여성이 해변에서 시작한 일 화제 '수천명 팔로워에 선한 영향력'
멜리사 리저 ©RNZ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는 길에 하면서 SNS에 올려 팔로워 수천명이 따라하기 시작했다 웰링턴의 한 여성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해변 청소로 화제가 되고 있다. 멜리사 리저(Melissa Lieser)는 지...Date2024.05.03 Category일반 -
Read More
뉴질랜드인 대다수, '젠더 이데올로기' 가르치는 것 반대 '최근 여론 조사'
©The Christian Institute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뉴질랜드인 대다수는 초등학교에서 젠더 이데올로기(사람의 성별은 스스로 바꿀 수 있고 호르몬 치료와 수술을 통해 바꿀 수 있다)를 가르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7일부터 4월 21일...Date2024.05.03 Category동성애 -
Read More
오클랜드 버스 정류장에 경찰 경비 강화 '잇따른 십대 폭력 사건'
©RNZ 최근 청소년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른 후 오클랜드 주요 버스 정류장인 뉴린(New Lynn), 헨더슨(Henderson), 알바니(Albany) 정류장의 보안이 강화되었다. 뉴린 버스 정류장에서는 13세 소년 2명이 다른 10대 청소년 20명에게 폭행을 당했다...Date2024.05.03 Category일반 -
Read More
뉴질랜드 학교 읽기 교육 개혁 '학생들의 떨어진 생활 기술 끌어올린다'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 ©NZ Herald 뉴질랜드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공립학교가 "검증된 구조화된/체계적 읽기 쓰기(structured literacy)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 교육책을 발표했다. 구조화된 읽기 쓰기(structured literacy)는 음...Date2024.05.02 Category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