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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산율 역대 최저, 2차 세계대전 다음으로 낮은 사망 대비 출생, 뉴질랜드 평균 수명은?

by OneChurch posted Feb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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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eegg/Shutterstock

 

지난해 뉴질랜드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월)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뉴질랜드는 80년 만에 가장 낮은 자연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인구 자연 증가: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숫자) 작년 한 해동안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불과 19,071명 많았다. 2022년인 전년도에는 20,313명 더 많았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다음으로 가장 적은 자연 인구 증가라고 통계청(Stats NZ)은 밝혔다. 1943년 당시 출생자는 사망자보다 17,562명 더 많았다.

 

뉴질랜드는 2023년 한 해 동안 출생자 56,955명, 사망자 37,884명을 기록했다. 출생자는 전년보다 1,932명 감소, 사망자는 690명 감소했다. 평균 사망 연령은 남성이 79세, 여성이 83세였다.

 

인구 통계 분석가 레베카 헤네시(Rebekah Hennessey)는 "2023년 사망자 수는 전년도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2021년보다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2023년 기준으로 뉴질랜드 신생아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자아이가 80.3세, 여아가 83.7세다.

 

이러한 기대수명은 2017~2019년(80세, 83.5세)보다 약간 높고, 2020~2022년(80.5세, 84세)보다는 약간 낮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2022년 역대 최다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기대수명이 기존 추세만큼 늘어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사망자 수는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되어갈수록 증가한다. 그러나 출생자 수는 변하는 사회 및 인구통계학적 요인의 복합성에 의해 결정된다.

 

통계청은 2023년 뉴질랜드의 정상 출산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2023년에 등록된 정상 출생자는 총 56,955명으로 2022년의 58,887명보다 감소했다.

 

가장 많은 출산을 하는 15~49세 여성이 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등록된 출생아 수는 20년 만에 최저였다.

 

출산율 감소와 가임기 여성 증가로 인해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56명이라는 사상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이민자 없이 장기적으로 인구수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산율(2.1명)보다 현저히 낮다. 즉 지금의 출산율로는 인구가 줄어들게 된다.

 

출산율은 뉴질랜드 여성이 평생 낳을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헤네시는 "최근 출산율 감소는 평균 가족 규모가 작아지고 자녀가 없는 비율이 증가하는 계속된 추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 연령의 변화도 전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또한, 여성이 늦게 아이를 갖기 시작하면 자녀 수가 적어져 출산율이 낮아질 수 있으며 자녀 간 연령 격차도 출산율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고 부연했다.

한편 뉴질랜드 임산부 평균 연령은 31.3세로 1999년 이후 약 30세를 유지하고 있다.

 

RNZ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교육 수준이 더 높아지고 직업을 가지는 여성이 많아지며 피임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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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rnz.co.nz/news/national/509571/new-zealand-s-birth-rate-falls-to-lowest-since-world-war-ii

https://www.1news.co.nz/2024/02/19/number-of-births-deaths-in-2023-released-by-stats-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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