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구 변동 반전, 1년 동안 어떤 변화가? 오클랜드 선두
©RNZ
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전까지만 해도 다수 지역은 인구가 2년 연속 감소 중이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지난 6월까지를 기준으로 발표한 연간 인구 변동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16개 지역 중 가장 빠른 인구 증가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 마이클 맥애스킬(Michael MacAskill)은 오클랜드가 47,000명(2.8%) 증가해 "2022년의 인구 감소를 반전시켰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늘어난 인구 중 78%는 최근 뉴질랜드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오클랜드는 해외 이주자를 통해 인구가 증가하기도 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패턴이 계속되면서 인구 감소도 함께 이루어졌다.
뉴질랜드 전체 인구는 2.1% 증가해 약 105,900명 정도 늘었다. 전년도(0.1%)보다 18배나 증가한 수치다.
오타고(Otago), 와이카토(Waikato),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타우랑가 포함) 지역도 뉴질랜드 전체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했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비율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퀸스타운-레이크스(Queenstown-Lakes)로 8% 증가해 3,900명의 신규 거주자가 생겼고, 2,500명은 해외에서 왔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출생자 수를 초과했다.
뉴질랜드 67개 구 중 16개 구에서 인구 자연감소(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음)를 보였는데,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인구 자연감소가 가장 큰 지역은; 더니든 시티(Dunedin City,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190명 더 많음), 템스-코로만델 지구(Thames-Coromandel District, 170명 더 많음), 카피티 해안 지구(Kāpiti Coast District, 160명 더 많음), 넬슨 시티(Nelson City, 100명 더 많음), 황가누이 지구(Whanganui District, 90명 더 많음), 티마루 지구(Timaru district, 80명 더 많음) 순이다.
그러나 불러(Buller district)를 제외하고 인구 자연감소를 보인 모든 지역은 순 이민자 증가로 인해 여전히 전체 인구는 증가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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