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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여자로 인정하지 않기' 서명운동 시작, 간단한 참여 방법

by OneChurch posted Jul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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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IsAWoman.nz Family First NZ

 

여자로 불러달라는 남자를 여자로 불러야 하는 급진적인 현상이 뉴질랜드에서 고조됨에 따라, 태어날 때 여자로 태어난 사람만 여자로 인정하자는 서명운동/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뉴질랜드는 곧 10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의 선거 캠페인 중에 이러한 트랜스젠더 이슈 혹은 여성의 기준에 대한 논쟁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뉴질랜드 패밀리퍼스트(Family First NZ)는 오늘(19일) 생물학적 여자만 여자로 인정하고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What is a woman?(여자란 무엇인가)?"라는 이번 캠페인/서명운동의 목적은 더 이상 몸은 남자지만 여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닌, 수많은 세대와 문화로 이어져온 진정한 의미의 "여성", 생물학적으로 여자, 상식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여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전파하는 것이다.

 

이 서명운동을 통해 작성된 탄원서는 뉴질랜드의 모든 법률, 공공 정책 및 규정에서 '여성'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정의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여성'은 늘 우리의 사랑하는 어머니, 할머니, 아내, 딸, 언니, 누나, 이모, 즉 여자로 태어난 사람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임은 변함이 없다. 영어 사전에서 "woman은 'an adult human female'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한글 국어사전에도 여자는 "여자 (女子):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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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IsAWoman.nz Family First NZ

 

패밀리퍼스트는 "최근 미디어, 교육 기관, 정부 부처 및 기업들에서 여성이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하려는 극단적 젠더 이데올로기가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여성 질환, 성별 임금 격차, 여성 폭행, 여성 피난처/보호소, '뉴질랜드는 1893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준 나라'라는 기록 등 이러한 많은 것들을 여성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것은 어머니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며, 여성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자연과 생물학을 부정하는 것이다. 여자를 백지화하는 것이다"라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트랜스젠더들이 소외감을 느낄 것이 걱정되어 "'임신한 여자'가 아닌 '임신한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는 지침은 어머니가 아이를 출산하는 것을 부정하며,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달래기 위해 위험한 거짓말을 영속화하고 생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뉴질랜드의 모든 통신사들이 트랜스젠더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는 의견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나서면서 진정한 여자들이 설 곳이 더욱 좁아지고 있다. 관련 기사: 뉴질랜드 통신사 3사 트랜스젠더 지지 선언 '불매 운동 논란 종결'

 

스포츠에서도 트랜스젠더 포용이라는 명목으로 남자로 태어난 선수들이 여자 선수로 출전하게 하여 여자 선수들은 경합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여자 화장실, 사우나, 탈의실에 여성이라 주장하는 남성이 들어와도 여자들은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다.

 

패밀리퍼스트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여자란 누구를 지칭해야 하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총선 전 정당 후보자들에게 그들의 입장은 어떤지 들어볼 것을 권장했다. 국회의원이 '여자란 누구를 말하는지' 이런 기본적인 것도 정의내릴 수 없다면 국회의원으로서 그들이 내릴 다른 중대한 결정들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몇 달 전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뉴질랜드 총리는 여자란 무엇인가 묻는 간단한 기자의 질문에 당황하며 생물학, 섹스, 젠더 등을 머뭇거리다가 "사람들은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스스로 정의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지금은 정책 결정, 학교, 지역사회, 직장, 기업 브랜드에서 여성만이 가진 특성들을 기뻐하고 축하해야 할 때"라고 패밀리퍼스트는 전했다.

 

WhatIsAWoman.nz에서 진행 중인 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Sign Petition'을 클릭하면 된다. 이 개인정보는 절대 공개되지 않으며 비밀로 유지된다.

 

오늘(19일) 저녁 6시 현재 3,902명이 서명운동에 참여 중이다.

 

서명운동 참여하기

 

 

서명운동 참여 페이지 내용의 한글 번역은 다음과 같다:


청원서에 서명하고 여성을 보호하도록 도와주세요.

 

여기에 서명함으로써 귀하는 '여성'이 우리의 모든 법률, 공공 정책 및 규정에서 '여자로 태어난 사람'으로 정의되도록 청원하는 것입니다.

 

이름과 성 입력*
이메일 주소 입력*


바로 아래 'Sign Petition'(서명하기)를 클릭하면 청원이 완료된다.


우리는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신뢰 행위임을 알고 있으며 이를 진중하게 받아들입니다. 귀하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는 이 사이트에 절대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메일 주소는 비밀로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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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참여 화면 캡처 ©WhatIsAWoman.nz Family First NZ

 

패밀리퍼스트는 이 캠페인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

  • 뉴질랜드의 모든 법률, 공공 정책, 규정에서의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을 기준으로 할 것.
  • 자녀들이 학교에서 젠더와 성별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학부모들이 학교에 알아보고 정확히 파악한다.
  • 학교, 특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 이데올로기를 가르치는 것을 금지시킨다.
  •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전용 공간(여자 화장실, 여자 사우나, 목욕탕, 탈의실 등)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킨다.
  • 극단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추진하는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

 

서명운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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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familyfirst.org.nz/2023/07/19/media-release-what-is-a-woman-campaign-launched/

https://familyfirst.org.nz/whatisawoman/

https://www.nzherald.co.nz/nz/trans-rights-chris-hipkins-asked-to-define-what-a-woman-is-goes-viral-with-stumbling-answer/55K6HL4GTFBWXJECJIMB5OBU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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