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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피자가게 '돈은 죽은 후에 내세요' 사후 마케팅, 666명 추첨

by OneChurch posted Jun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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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피자 체인의 파격적인 사후 지불 마케팅 ©홈페이지 캡처

 

‘피자는 살아서 먹고, 돈은 죽어서 내라’는 독특한 마케팅 방식을 내건 뉴질랜드의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의 이야기가 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전해졌다.

 

뉴질랜드와 호주에 수많은 지점을 가진 피자전문점 ‘헬 피자(Hell Pizza)’는 최근 ‘사후 세계 지불’(AfterLife Pay)이라는 새로운 지불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이 생전 피자를 주문하고, 그 결제 대금은 사망한 뒤에 치르는 방식이다.

 

이 결제 방식을 이용하는 고객은 유언장에 피자 청구서를 넣어 사후에 외상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고객과 두 명의 증인이 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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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피자'의 사후세계 지불 이벤트 계약서. 사후에 피자 값을 지불할 것임을 선언한다.

©Hell Pizza

 

헬 피자의 최고경영자(CEO) 벤 커밍은 다른 식당들이 ‘선 구매 후 지불(Buy Now Pay Later)’ 방식을 도입한 데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헬 피자는 사후 대금을 치르고,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른 식당은 몇 달 또는 몇 년 뒤 고객이 대금을 치르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연체료 등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커밍은 “다른 식당의 ‘선구매 후지불’ 방식은 해롭다. 고객의 빚만 늘어날 수도 있다”며 “우리는 그에 반대하는 재미있는 방식을 찾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체료나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고객이 이 결제방식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헬 피자는 희망자를 모집한 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각각 666명을 무작위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새 결제방식을 발표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약 1주일동안 몰린 지원자의 수만 1만 명이 넘었다고 헬 피자는 전했다. 당첨자 추첨은 이달 중순 이뤄질 예정이다.

 

시드니에 사는 테리나 조슬링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가족들이 내 유언장에서 몇십 년 전의 피자 외상값을 갚으라는 내용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헬(Hell: 지옥) 피자'라는 이름과 돈은 죽어서 내라는 마케팅... 왠지 오묘하게 연결된다.

 

헬 피자는 이전에도 이름에 걸맞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관련 기사:

헬 피자, “내가 갈 유일한 지옥(HELL)” 슬로건과 함께 성소수자 지지 티셔츠 판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조선일보, Newshub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6/02/POSO7674VNDHLEHJAVQ44ZPHS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https://www.newshub.co.nz/home/lifestyle/2023/05/hell-pizza-launches-new-buy-now-pay-when-you-re-dead-payment-schem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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