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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도전적이지만 우리는 성령의 사람들' 5월 28일 성령강림절, 오순절 메시지

by OneChurch posted May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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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NZ

 

성령강림절(성령강림주일) 의미와 유래, ‘오순절’과의 관계

 

5월 28일은 성령강림절이다. 성령강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50일째이자 승천 10일째 되는 날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행 2:1)이다.

 

성령강림절은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3대 절기로 꼽힌다. 특히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탄생일’로 기념되고 있다.

 

성령강림절은 유대교의 3대 절기인 ‘오순절(Pentecost)’과 같은 날이기도 하다.

 

‘강림’이란 신이 하늘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는 의미다.

 

오순절 절기를 맞아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으며, 함께 성령을 받았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그 유래가 된 구약의 오순절은 ‘5’를 뜻하는 헬라어 ‘펜테’에서 파생된 말로, ‘50번째 날(축제일)’이란 뜻이다.

 

유월절, 수장절과 함께 구약 3대 절기인 ‘칠칠절(출 23:14-17)’의 헬라식 표현으로,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는 무교절 다음 날부터 계산해 50일째 되는 날에 행해지는 감사절기를 이른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하셨다. 제자들은 이 명령에 순종해 한데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오순절을 맞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은 기도하던 중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예전 서방교회에서는 성령강림절 철야제를 성탄절, 부활절과 같이 성대하게 실시했다. 특히 철야제는 세례와 함께 행해지면서, 성령 세례의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확장과 성장을 도모하는 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령의 역사와 인도와 충만을 기도하게 된다. 성령강림절 이후 강림절(성탄절 4주 전 주일, 대림절, Advent)까지의 주일들은 '오순절 후 주일들'로 불린다. - 크리스천투데이

 

 

한편, 뉴질랜드장로교단(PCANZ) 총회장 해미쉬 갤러웨이(Hamish Galloway) 목사는 다음과 같은 오순절 메시지를 교인들에게 전했다.

 

2023년 오순절(Pentecost) 메시지

 

이번 달 뉴질랜드 정신건강웰빙위원회(Mental Health and Wellbeing Commission)는 우리 뉴질랜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밝혀진 4가지 원인 중 하나는 세대 간의 단절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 연결을 시켜주는 주된 장소였습니다. 저도 어릴 적 다녔던 훈헤이장로교회(Hoon Hay Presbyterian Church)에서 바로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큰 주일 학교, 청소년 그룹, 종종 부모님이 이끄시는 Boys’ and Girls’ Brigades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이야기였습니다 - 어린 우리들은 교회의 어른들과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뉴질랜드 남녀 성도들이 성령의 권능과 인도를 받아 이 땅에 많은 교회, 사회 봉사 단체, 학교를 세우는 운동으로 열매를 맺었을 때 더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시대 변화 중 하나는 어린 세대들의 교회에 대한 적대감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저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아동,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교회들을 봅니다. 이것은 여러 방면에서 매우 도전적입니다.

 

그렇다면 오순절, 성령이 이것과 무슨 상관일까요? 음, 초대 교회 상황도 적대적이고 도전적이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난 후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성령 강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이 이끄는 행동이 신생 초대 교회의 생명을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튼튼한 사랑으로 적대감을 마주했고, 이 사랑은 눈부신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우리 역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사람들입니다.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 초대 교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리고 기독교가 남긴 이 땅의 유산을 생각하면서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새 일을 행하시기를 간절히 부르짖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것과 관련해 떠오르는 성경 말씀은 에스겔 37장입니다. 선지자가 그의 백성의 마른 뼈 사이에서 절망적으로 방황할 때, 주님은 그에게 그 뼈에 살과 호흡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의 절망의 마른 뼈를 살피면서,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하나님의 메시지와 생명을 주는 성령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뉴질랜드장로교(PCANZ) 총회장 해미쉬 갤러웨이(Hamish Galloway) 목사

moderator@presbyterian.org.nz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presbyterian.org.nz/moderators-message-for-pentecost-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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