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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고도 AI 시대... 뉴질랜드 정당광고서 AI가 만든 인물 사진 논란

by OneChurch posted May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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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만든 뉴질랜드 국민당의 광고. ©NZ National Party

 

이제 정치 광고도 AI(인공지능)가 만드는 시대가 됐다. 뉴질랜드 야당이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광고 선전물을 내보내며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상 인물’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뉴질랜드 언론에 의하면, 국민당은 최근 간호사 복장을 한 폴리네시아계 남녀 두 명의 사진을 이용한 광고를 냈다. 국민당은 이를 SNS에 올리며 "간호사와 조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적었다. 그 외 복면을 쓴 범죄자들이 한 상점에 침투하는 이미지, 여성이 창밖을 내다보는 이미지 등도 광고물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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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만든 뉴질랜드 국민당의 광고. ©NZ National Party

 

하지만 이 이미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모델이었다.

 

사람들은 처음 이 광고들을 보며 어딘가 어색하다고 생각했고 AI로 만든 이미지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마치 이 이미지에 나온 사람들이 해당 정당 정책 광고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인물을 사용해도 되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반면 "범죄율이 올라간 것에 관심을 가져야지 AI 광고라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이상하다"며 국민당을 옹호하는 글도 있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대표는 "내가 알기로는 AI로 만든 이미지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대변인이 "일부는 AI가 만들어낸 것이고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시인하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일은 뉴질랜드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미국에서도 AI가 만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후 이베트 클라크 하원의원은 정치 광고에서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공개해야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문화일보, 디지털타임스, NZ Herald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52401039909223004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52402109954058002&ref=naver

https://www.nzherald.co.nz/nz/national-party-uses-ai-in-attack-ads-luxon-not-aware/EA32SU4L35D7LFCHTJ5PGCF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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