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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행복지수 세계 10위... 6년째 1위를 지킨 나라는?

by OneChurch posted Ma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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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20일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3월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올해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WHR)'를 발간했다. UN은 2012년 매년 3월 20일을 국제 기념일인 국제 행복의 날로 정해 이날 전 세계 150여개국의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세계행복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하는 주관적 안녕(SWB)에 관한 연례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하는데 여기에는 조사 직전 3년 치 데이터를 반영한다. 또 보고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건강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삶의 선택 자유 ▲공동체 나눔(관용) ▲부정부패 지수 등 6개 항목을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지만, 점수 자체는 이런 요인들과 무관하게 오로지 설문조사 응답 데이터만 이용해 계산한다.

 

올해 보고서에는 2020~2022년 설문조사 자료가 이용됐다.

 

행복도 1위는 핀란드(7.804점)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7.123점으로 전과 같이 10위를 유지했다. 이스라엘은 5계단 뛰어 올라 4위를 기록하며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인들이 스스로 매긴 주관적 행복도 점수의 평균은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조사대상 137개국 중 57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끝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하위권이다. 작년보다 두 계단 올라섰다.

 

10위권 내에는 북유럽 국가들이 많았다. 덴마크(7.586점), 아이슬란드(7.530점), 이스라엘(7.473점), 네덜란드(7.403점), 스웨덴(7.395점), 노르웨이(7.315점), 스위스(7.240점), 룩셈부르크(7.228점), 뉴질랜드(7.123점)가 2~10위를 차지했다.

 

이어 11~20위에는 오스트리아(7.097점), 호주(7.095점), 캐나다(6.961점), 아일랜드(6.911점), 미국(6.894점), 독일(6.892점), 벨기에(6.859점), 체코(6.845점), 영국(6.796점), 리투아니아(6.763점)가 포함됐다. 프랑스(6.661점)는 21위였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6.587점, 25위), 아랍에미리트(6.571점), 대만(6.535점)이 25~2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사우디아라비아(6.463점, 30위), 바레인(6.173점, 42위), 카자흐스탄(6.144점, 44위), 일본(6.129점, 47위), 우즈베키스탄(6.014점, 54위), 말레이시아(6.012점, 55위)도 한국보다 높았다.

 

몽골(5.840점, 61위), 중국(5.818점, 64위), 인도(4.036점, 126위) 등은 한국보다 낮았다.

 

올해 보고서에 수록된 137개국 중 행복도 점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1.859점)이었다. 하위권은 거의 모두 저개발 국가들이었다.

 

작년부터 전쟁 중인 러시아는 5.661점으로 70위, 우크라이나는 5.071점으로 92위였다. 이는 올해 보고서에 실린 2020~2022년 3년치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2021년과 2022년에 실시된 설문조사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침략국인 러시아 국민들의 행복도는 이 기간에 올랐고,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행복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초 러시아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인들의 행복도 감소 폭은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사태 당시보다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그 이유로 “공통의 목적, 온정, 그리고 지도부에 대한 신뢰”가 2014년보다 2022년에 더 컸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19 사태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세계 전체로 볼 때 낯선 이에게 온정을 베풀거나 기부금을 내거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하는 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해 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기부금 쾌척이나 낯선 이를 돕는 등 선행을 한 인구의 비율이 크게 올라 각각 70%를 넘어섰다. 러시아에서는 이와 반대로 ‘선행’을 한 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감소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사태 전인 2017~2019년과 코로나 사태 기간인 2020~2022년을 비교해 보면 세계 전체의 행복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리투아니아는 2017년 52위였으나 6년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20위권에 들었다. 마찬가지로 발트해 연안 국가인 에스토니아(6.455점, 31위)와 라트비아(6.213점, 41위)도 최근 수년간 상승세가 뚜렷했다.

 

보고서 저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긍정적인 감정이 부정적 감정보다 두 배 더 높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지지 감정은 외로움보다 두 배 더 강했다”고 분석했다.

 

핀란드 관광 당국은 행복 순위 세계 1위라는 기록을 핀란드 관광 유치에 활용하기도 했다. 

 

핀란드 현지인으로부터 행복 노하우를 배우는 '내면의 행복 찾는 방법' 관광 캠페인을 실시, 레이크랜드의 쿠루 리조트에서 4일간 머물면서 행복 가이드(Happiness Guide)로 선발된 핀란드 현지인들로부터 다양한 행복 비법을 소개받는 관광을 홍보했다.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20위:

 

1. 핀란드
2. 덴마크
3. 아이슬란드
4. 이스라엘
5. 네덜란드
6. 스웨덴
7. 노르웨이
8. 스위스
9. 룩셈부르크
10. 뉴질랜드
11. 오스트리아
12. 호주
13. 캐나다
14. 아일랜드
15. 미국
16. 독일
17. 벨기에
18. 체코 공화국
19. 영국
20. 리투아니아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헤럴드경제, Stuff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320000780

https://www.stuff.co.nz/travel/news/131556306/these-are-the-happiest-countries-in-the-world-where-does-nz-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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