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세 감면, 대중교통 할인 6월 말까지 연장
크리스 힙킨스 신임 총리(가운데) ©Newshub
오늘 오클랜드를 방문 중인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총리는 휘발유 소비세 인하와 대중교통 요금 반값 할인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RUC(Road User Charge) 감면도 6월 말까지 계속된다.
정부는 당초 3월 말에 인하를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네 번째 연장에 나섰다.
즉, 자동차 휘발유에 부과되는 소비세(excise subsidy)는 6월 30일까지 리터당 25센트로 인하가 유지되는데, 평균 60리터 탱크의 경우 $17.25까지 유류세가 절감된다.
대중교통 반값 할인도 6월 30일까지 유지되는데, 하루 $5 요금을 두 번 지불하는 사람의 경우 일주일에 $25를 절약할 수 있다. Community Service Card가 있는 사람은 7월부터 반값 할인 혜택을 영구적으로 받는다.
디젤 차량에 적용되는 RUC(도로 사용자 요금) 할인도 화요일 밤에 종료되었었지만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힙킨스 총리는 "이러한 할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었지만 인플레이션이 7%대를 더 오래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정과 기업에 계속 할인을 지원할 필요가 있었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할인 정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물가 인상, 급등한 국제 연료 가격으로 인해 경제적 압박을 받는 뉴질랜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 3월 처음 임시 조치로 도입되었다.
트럭 운송 업계는 연장을 환영했다.
도로 화물운송협회는 화물운송비가 식료품에서부터 의료 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RUC(도로 사용자 요금) 할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국의 연구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의 3분의 1은 반값 할인 혜택 때문에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7%는 반값 할인 때문에 그동안 이용하던 자동차와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따라서 관계자는 반값 할인이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뉴질랜드인의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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