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신규확진 13,880명, 사망 79명, 입원 242명 '매년 백신 맞을까?'

©RNZ
보건부는 지난 일주일 동안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8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결과를 보고하지 않거나 감염되었어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제외)
이 중 5,357명은 재감염 환자다.
7일 동안 하루 평균 1,9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일요일 자정 기준 입원 환자는 242명,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7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79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10세 미만 어린이 1명도 포함되었다.
지난주에는 신규 확진자 19,215명, 사망자 57명, 입원 환자 333명이 기록되었다.
뉴질랜드에서는 연말연시 휴가 이후 지금까지 나온 변이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한 '크라켄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들이 한꺼번에 유입되어 유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다수의 감염을 일으키는 크라켄을 "아직까지 발견된 가장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분류했다.
호주, 영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발견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감염의 40% 이상이 크라켄 변이 XBB.1.5에 의해 발생했다.
이번 달 오타고대학의 감염병학자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세계적으로 확산이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크라켄 변이가 더 많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많은 변이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돌연변이 바이러스도 더 많이 발생하여 더욱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현재 확인된 수백 개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앞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주도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
오타고대학의 진화 바이러스학자인 제마 게이건 박사는 "그것이 계속된다면 훨씬 더 많은 수렴 진화(다른 변이가 서로 닮아 가는 현상)와 재조합 변이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분명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곧 BA.5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응하는, 오미크론 대응에 더 효과가 높다고 입증된 2가 백신(bivalent booster)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말 뉴질랜드 식약처(Medsafe)는 오미크론 변이 BA.1, BA.4/5에 대응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종을 잠정 승인했다.
오미크론 2가 백신 접종은 정부의 최종 결정에 달려 있다. 지난해 보건부는 정부가 최종 승인하면 올해 1분기(1~3월 사이)에 오미크론 2가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매년 접종 필요" 미국 FDA
코로나19 백신이 앞으로 매년 업데이트 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23일 밝혔다.
대부분 사람들은 매년 1회 접종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면역 취약층은 매년 2회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FDA는 덧붙였다.
FDA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를 거듭할 것이어서 백신 역시 매년 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DA가 독감 백신처럼 매년 봄 그 해 주종이 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선정하면 백신 업체들이 이에 맞춰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9월에 백신이 공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FDA는 백신 2회 이상 접종이나 감염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최소 2차례 이상 노출된 이들의 경우에는 매년 백신을 맞더라도 한 차례 접종이면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년층과 면역 취약층의 경우 매년 2차례씩 새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전에 단 한차례만 백신을 접종했던 청소년들 역시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FDA는 이 로드맵을 26일 외부 백신 자문위원회에 보고한다. 26일 자문위에서 모든 미국인들에게 매년 2차례 새 백신 접종을 권고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를 예로 들면 2019년말 중국 우한에서 첫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에 대응한 백신과 현재 주종이 된 오미크론 BA.5 하위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 두 종류를 모두 맞아야 하는 것인지가 자문위 판단에 달려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백신 접종 뒤 시간이 지나면 면역반응이 저하된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변이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코로나19 규정:
1) 마스크
마스크 착용은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다. 단, 의료시설, 요양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법적 의무로 요구된다.
마스크 착용 필수: 병원, 1차 의료기관(GP), 약국, 노인 및 장애인 요양 시설
각 기관/단체/업체는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둘 수 있다.
밀폐된 공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취약자들을 만날 때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법적 의무가 아니라고 해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므로, 시민들의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존중해야 한다.
마스크는 감염 예방 효과가 높은 만큼, 신속항원검사기(RAT)와 함께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된다.
2) 자가격리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은 7일의 자가격리가 요구된다. 접촉자는 자가격리 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양성 환자와 함께 사는 경우: 5일 동안 매일 신속항원검사(RAT)를 한다. 양성 환자와의 접촉을 피한다.
3) 해외 입국자 백신접종 의무 해제
해외에서 오는 입국자 및 승무원들에게 백신접종 증명이 요구되지 않는다. 입국자들은 뉴질랜드 입국자 신고(New Zealand Traveller Declaration)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료 신속항원검사기(RAT)가 제공된다. 도착 당일과 5/6일에 RAT 검사가 권장된다.
4) 항바이러스제(Antiviral) 코로나19 치료제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65세 이상의 모든 뉴질랜드인에게 항바이러스제가 무료 제공된다.
마오리 및 퍼시픽계에게는 50세 이상이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3가지 고위험 조건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무료 항바이러스제를 받을 수 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기침(안 하던 기침을 하거나 기침이 심해진다), 고열, 숨 가쁨, 목 아픔, 콧물, 재채기, 일시적 후각상실(냄새, 맛을 못 느낀다), 근육통/몸살, 무기력, 피로, 설사, 두통, 복통, 메스꺼움/구토 등
헬스라인(Healthline) 전화: 0800 358 5453 (해외 SIM 카드 +64 9 358 5453) *통역 서비스 가능
부스터 샷(3차) 접종
- 2차 백신 접종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은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있다.
- 2차 백신 접종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16-17세는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있다.
부스터 샷 접종은 오미크론을 비롯한 모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중증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4차 접종(두번째 부스터 샷)
부스터 샷(3차) 접종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고령인은 4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GP, 약국에서).
뉴질랜드 보건부 4차 접종 권고 대상 - 65세 이상 고령인, 40세 이상 마오리/남태평양계, 심각한 면역저하 환자, 30세 이상 의료시설/요양시설 종사자
온라인 예약: Book My Vaccine 전화: 0800 28 29 26
워크인,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소(예약 없이 접종 가능한 곳) 찾기:
5-11세 백신 접종
5-11세 어린이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는 성인의 3분의 1 용량을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된다.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어린이는 3주 간격)
중증 면역 저하자에 해당하는 5-11세 어린이는 화이자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자격은 담당 GP와 무료 상담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차 접종을 받은 지 8주가 지나서 3차 접종이 권고된다.
중증 면역 저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OVID-19 vaccine: Severely immunocompromised people. 참조
2월부터 5세 미만 고위험 어린이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뉴질랜드 보건부가 제공하는 한글 정보: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동안 COVID-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예배 장소/교회를 위한 코로나19 지침’ - 한글 안내 - 뉴질랜드 보건부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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