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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새로운 총리는 크리스 힙킨스, 부총리는 최초의 통가 출신 세풀로니

by OneChurch posted Jan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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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Herald

 

'해결사' 별명, 전 코로나19 대응 장관

 

전격 사임 소식을 발표한 자신다 아던 총리의 후임으로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44세) 교육부 장관이 차기 뉴질랜드 총리로 선출됐다.

 

아던의 총리로서의 마지막 집무는 24일로 예정되었으며, 힙킨스는 다음날인 25일 아침에 차기 총리로서 공식 선서를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4일 총선에서 다음 총리가 나올 때까지 뉴질랜드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임자인 아던 총리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총리직에 오른 데 이어 후임자도 40대 청년 정치인이 총리직에 올라 뉴질랜드를 이끌어가게 됐다.

 

힙킨스는 2020년 11월 첫 코로나19 대응 장관으로 임명돼 뉴질랜드의 팬데믹 대응 사령관으로 활약하면서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경찰 장관과 교육부 장관, 공공서비스 장관을 겸하고 있는 힙킨스는 코로나19 등 정부가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마다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며 ‘미스터 픽스잇’(해결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5년에 걸친 의원 활동을 통해 아던 총리보다 더 중도적인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힙킨스는 이번에 총리 일을 맡으면서도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 차기 총선까지 10개월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노동당의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시민단체 납세자연합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던 총리 사의 표명 이전 노동당 지지율은 31.7%로 뉴질랜드국민당(37.2%)보다 낮았다.

 

힙킨스는 22일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제41대 총리로 선출된 후 첫 연설에서 "뉴질랜드인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이 일을 맡게 된다"며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전염병은 건강 위기를 만들었고, 이제 그것은 경제 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빵과 버터 문제(민생)에 우리 정부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힙킨스는 경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동당의 입법 의제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는 즉시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일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가 높은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던 총리와 집권여당인 노동당의 인기는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떨어졌다.

 

힙킨스는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면서, "강력한 명료성, 목적의식, 그리고 어려운 경제 시기를 헤쳐나가는 뉴질랜드인들을 돕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부총리

 

힙킨스가 자신의 대리인으로 발표한 카멜 세풀로니(Carmel Sepuloni) 사회개발부 장관은 뉴질랜드 최초의 퍼시피카(남태평양계) 부총리가 된다. 그는 통가 출신으로 교육과 청소년 범죄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하는 등 힙킨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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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남태평양계 부총리 카멜 세풀로니 ©RNZ

 

세풀로니는 "나는 우리 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이 일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싶다"며 "나는 자랑스럽게 사모아인, 통가인, 유럽계 뉴질랜드인이며 혼합된 유산을 가진 뉴질랜드인 세대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세풀로니는 2008년에 뉴질랜드의 첫 통가 출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신임 총리 힙킨스는 결혼하여 6살난 아들과 4살난 딸을 두고 있으며 1년 전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여전히 전 부인과 가깝게 지내며 아이들 양육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신임 부총리 세풀로니는 피지계 남성과 결혼해 3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크리스 힙킨스 신임 총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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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힙킨스 신임 총리 ©NZ Herald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41대 총리에 오르게 된 크리스 힙킨스(44)는 1978년 뉴질랜드 북섬 헛 밸리(Hutt Valley)에서 태어났다.

 

웰링턴 빅토리아대학에서 정치학과 범죄학을 전공했으며 학생회장도 역임했다.

 

대학생이던 1997년 국회에서 정부의 교육 정책 관련 법안에 항의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시위자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평화롭게 시위했음에도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고 주장했고, 10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경찰의 사과와 보상금을 받아냈다. 훗날 그는 이 사건이 그를 의회 정치에 끌어들인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졸업 후 헬렌 클라크 당시 뉴질랜드 총리의 참모 등으로 일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서른 살이던 2008년 북섬 남부 리무타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현재 5선 의원이다.

 

오랜 내각 경력은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2017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집권한 뒤 교육 장관과 보건 장관, 코로나19 대응 장관, 공공 서비스 장관, 경찰 장관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코로나19 대응 장관을 맡으며 명성을 얻었다. 아던 총리와 매일같이 기자회견을 하며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했다. 2021년 12월에는 가족들과 웰링턴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다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뉴질랜드 내 코로나19 확산과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공을 세웠다. 하지만 봉쇄정책을 너무 오래 유지해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지역구 사무실을 직접 수리하는 등 손재주가 좋은 데다 코로나19 등 정부가 어려움에 부닥칠 때마다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면서 '미스터 픽스잇'(잘 고치는 사람, 또는 해결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국회에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미 웰링턴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관저에서 거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리로 일하는 동시에 10개월도 남지 않은 차기 총선까지 노동당의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큰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의 또 다른 별명은 '치피'(Chippy·감자튀김)다. 크리스(Chris)라는 이름에서 따온 별명이지만, 쾌활하고 소년처럼 보이는 모습에서 붙은 별명이라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그가 나온 웰링턴 빅토리아대의 브라이스 에드워즈 정치학 교수는 "힙킨스가 아던보다 카리스마는 떨어지지만, 노동당을 외면하던 지지자들의 마음을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되돌릴 능력이 있다"라며 아던 총리보다는 중도적인 성향이어서 일부 급진적인 정책들을 포기해 지지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출처: 뉴시스, 중앙일보, RNZ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122_0002167319&cID=10101&pID=1010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498

https://www.rnz.co.nz/news/political/482893/live-chris-hipkins-to-become-new-zealand-s-41st-prime-minister

https://www.nzherald.co.nz/nz/politics/shes-still-my-best-friend-chris-hipkins-details-marriage-split-in-plea-for-privacy/N3OMWCIYDNEBRPMO3COFZQRQWU/?dicbo=v2-7bebe79327b88f6686c5ea053e702a53&&ref=top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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