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들어 사는 집에서 몰래 키우던 대마, 관리인이 발견
©Unsplash
뉴질랜드 여성이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에서 800주가 넘는 대마를 키우다가 부동산 관리인에게 적발되었다.
36세 소피아 오설리번(Sophia Chanelle O'Sullivan)은 대마초 재배 혐의로 지난주 뉴플리머스(New Plymouth) 지방법원에 소환되었다. 이는 뉴질랜드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혐의다.
지난해 11월 29일 부동산 관리인이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세입자의 집에서 많은 양의 대마가 심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타라나키 경찰에 신고했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오설리번이 세 들어 살고 있던 이 집을 찾아가 수색을 실시했고, 그 결과 당시 집에 있던 오설리번은 구금되었다.
경찰은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총 821주의 대마를 발견했다.
이 외에도 집 안에는 대마 재배용 텐트, 조명, 환풍기, 지붕 배수 장치가 있었다. 모두 마리화나 실내 재배에 사용되는 장치들이다.
당시 오설리번은 이를 발견한 경찰관에게 대마를 재배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개인적인 용도로 재배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법정에 선 오설리번은 항변하지 않고 유죄임을 인정했다.
판사는 상당히 전문적으로 대마 재배가 운영되고 있었다며 이는 우려되는 수준의 범행이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대마 재배와 관련하여 압수한 모든 물품의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
오설리번의 형 선고는 오는 3월 15일 타우마루누이(Taumarunui) 지방 법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 뉴스
뉴질랜드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
[속보]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사임, 이제 어떻게 되나?
©RNZ 조금 전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그는 올해 총선에 재도전하지 않을 것이며 2월 7일자로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여름 휴가 동안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2023년에 총리직을 지...Date2023.01.19 Category정치 -
'기독교 중심 벗어나기' 올해부터 바뀌는 뉴질랜드 학교의 수업 1편
©뉴질랜드 언론 Stuff의 보도 기사 화면 캡쳐 뉴질랜드 언론매체 Stuff는 올해부터 뉴질랜드 초중학교의 종교(성경 수업) 교육 과정이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달라진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초기 기독교 선교사를 통...Date2023.01.18 Category교계 -
신문에 게재된 뉴질랜드 목사 '사랑을 나누는 것은 미세한 차이를 만든다'
©NZ Herald 뉴질랜드의 목회자 론 길더(Ron Gilder)는 오타고 데일리 타임즈(Otago Daily Times) 신문에 '사랑을 나누는 것은 미세한 차이를 만든다'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교회 모임에 조금 일찍 도착한 나는 일찍 온 사람들과 서서 이야...Date2023.01.18 Category교계 -
[탐방] 영화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시티임팩트처치 웨스트게이트
이벤트 시네마 웨스트게이트 ©ONECHURCH 본 기자는 “영화관에서 드리는 예배”라는 이색적인 교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취재를 위해 해당 교회를 방문했다. 교회는 시티임팩트처치 웨스트게이트점이다. 2주에 걸쳐 예배에 참여했다. 예배는 주일 오전 ...Date2023.01.18 Category교계 -
세들어 사는 집에서 몰래 키우던 대마, 관리인이 발견
©Unsplash 뉴질랜드 여성이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에서 800주가 넘는 대마를 키우다가 부동산 관리인에게 적발되었다. 36세 소피아 오설리번(Sophia Chanelle O'Sullivan)은 대마초 재배 혐의로 지난주 뉴플리머스(New Plymouth) 지방법원에 소환되었다....Date2023.01.17 Category마약 -
'일주일 내내 먹지 못하고 시티미션 기다린 사람들' 연말보다 새해에 급증
©RNZ 뉴질랜드 전국의 시티미션(City missions)들은 이제 막 시작한 새해에 직장이 있어도 치솟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생활비, 물가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새해 몇 주 동안 전국의...Date2023.01.17 Category일반 -
한 남성의 이발 봉사 덕분에 가족과 재회한 노숙인 화제
SNS에 올린 헤케의 이발 봉사 영상 캡쳐 ©CALEB HEKE 뉴질랜드의 이발사가 노숙인들의 머리를 잘라주는 봉사를 하다 노숙인의 가족을 찾아준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한 이발사가 SNS에 올린 이발 봉사 영상이 노숙인이...Date2023.01.17 Category홈리스 -
3대째 교회 오르간 반주로 섬기는 뉴질랜드 가족 '손자의 조언'
같은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를 3대째 이어가는 베넷 네 ©NZ Herald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로토루아의 세인트페이스 성공회 교회(St Faith’s Anglican Church) 오르간 앞에는 늘 '베넷'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앉아있었다. 첫 번째 베넷은 뉴질랜드 최...Date2023.01.13 Category교계 -
'메시아, 왕' 뉴질랜드서 이런 이름은 안 돼 '2022년 등록 거부된 이름들'
©123rf 사람에게 이름은 매우 중요하고,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짓는 것은 부모에게 매우 신중한 일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부모가 아이의 출생 신고를 할 때 뉴질랜드 내무부(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로부터 거부당한 이름들이 공개되었다. ...Date2023.01.13 Category일반 -
뉴질랜드 주유소 강도단 잡았더니 '9살짜리도 있어' 청소년 10명 체포
©1News 뉴질랜드에서 10대 주유소 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들 중에는 9살짜리 어린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뉴질랜드 경찰은 전날 오전 7시 와이카토 지역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 9~15세 청소년 10명이 체포...Date2023.01.13 Category일반 -
뉴질랜드 교회, 호스피스, 최전선에서 열일하는 사족보행 피조물들
©STUFF 뉴질랜드에서는 우리 인간을 위해 하나님의 크고 작은 피조물들이 다양한 일터에서 열일을 하고 있다. 말부터 고양이까지... 교회, 호스피스, 최전선에서 네발 달린 동물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테라피 말 타이슨 주인 샐리 커티스(Sally...Date2023.01.12 Category교계 -
NZ 소비자보호단체 '생활비 급등 시대 $1200 절약 방법' 소개
©NZ Herald 뉴질랜드 소비자보호단체 Consumer NZ는 키위들에게 생활비 급등 시대에 최소 $1200를 절약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했다. Consumer NZ는 비용을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력에 정통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각 가정이 가장 적합한 ...Date2023.01.12 Category일반 -
뉴질랜드, '캄캄한 밤하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 밤하늘 보호구로 지정된 뉴질랜드 아오라키 맥켄지, 그곳의 명소인 선한목자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 ©IDSA 뉴질랜드가 캄캄한 밤하늘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00년 전만 해도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반짝이는 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Date2023.01.12 Category일반 -
'하나님을 위한 거짓말' 신천지 NZ 자선단체로 등록, 신도들 폭로
©뉴질랜드 Stuff 뉴스 기사 화면 캡처 [2022년 12월 18일 뉴질랜드 언론 매체 Stuff가 보도한 기사 번역] 'Lying for God': Former members say Shincheonji cult should lose charity status 제목 '하나님을 위한 거짓말': 뉴질랜드 신...Date2023.01.11 Category이단/종교 -
절도 범죄 급증하는 뉴질랜드, 그 배경은 무엇인가?
©RNZ 최근 뉴질랜드에서 램레이드 범죄 및 상점 절도 범죄율이 사상 최고치로 증가한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계속해서 상승하는 생활비 문제를 원인으로 지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소매상 협회(Retail NZ)는 대부분의 이런 범죄자들이 먹을...Date2023.01.11 Category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