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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안에서 잡은 생선 75%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by OneChurch posted Sep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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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확인 된 플라스틱 섬유들 ©1News

 

뉴질랜드 인근 청정해역서 잡은 생선에서도 미세플라스틱 검출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정 해역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인근 남태평양에서 잡은 대다수 생선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22일 1News는 오타고대학 연구진이 국제 해양 환경 저널 '머린폴루션불러틴(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발표한 논문에서 오타코 연안에서 잡은 대구(Red Cod), 타라키히(Tarakihi) 등 10여 종 155마리의 자연산 생선 샘플을 검사한 결과 75%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근해에서 어선들이 잡은 생선들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섭취 여부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이사벨라 클러(Isabella Clere) 교수는 이번에 검출된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은 이런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질랜드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지 않은 나라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클러 교수는 특히 "옷을 세탁할 때도 플라스틱 섬유가 빠져나올 수 있다"며 그런 것들이 하수와 함께 바다로 흘러들어 가 오염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브라이디 앨런(Bridie Allan) 박사는 어떤 한 순간이 아니라 1년여 기간 동안에 어선들이 잡은 생선을 조사했기 때문에 남태평양 바다에 미세플라스틱이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상당히 놀랍다"고 했다.

 

그는 미세플라스틱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플라스틱 섬유이고 검출된 391개 미세플라스틱 입자 중 98%는 길이가 3mm 이하였다고 설명했다.

 

생선 1마리가 섭취한 플라스틱 입자 수는 평균 2.5개로 조사됐다.

 

앨런 박사는 물 밑에서 사는 생선이나 수면 가까이서 사는 생선이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창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며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바다의 모든 층에 골고루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상점에서 구입한 생선은 얼마나 안전한가?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생선을 사 먹는 게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수퍼마켓 등에서 사 먹는 생선 대부분은 살만 발라낸 것(fillet)으로 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내장은 먹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클러 교수는 그것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라며 "우리가 먹게 될 생선의 살 속으로 화학성분과 나노 플라스틱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클러 교수는 정어리, 조개류와 같은 해산물을 통째로 먹을 때 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옮겨갈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플라스틱이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문제임을 이번 연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며 "미세플라스틱은 바람, 조류, 해양 생물에 의해 모든 바다에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뉴질랜드인들이 플라스틱 사용과 남용에 대해 더 많은 인식을 가지고,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이 자연 환경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개개인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세계적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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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출처: 1News, 연합뉴스

https://www.1news.co.nz/2022/09/22/microplastics-found-in-nz-fish-how-safe-is-our-s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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