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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던 총리 '마스크 다시 요구될 수 있어'

by OneChurch posted Sep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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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는 코로나19 신호등 시스템이 폐지되었어도 앞으로 계속해서 감염 확산이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RNZ 모닝리포트에서 아던 총리는 앞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심각할 경우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되고 자가격리 기간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어떤 상황이 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일부 수리과학에 따르면 연말 안에 다시 환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올해 초만큼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던 총리는 여전히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자가 증가하는 정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다시 요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염 확산이 심해지면 다시 마스크를 의무화할 수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보다는 지침 정도로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아던 총리는 앞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면서, 환자가 늘어나고 병원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면 자가격리 기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

 

그동안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어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도 많지만, 일부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또는 다른 취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당분간 계속 쓰겠다는 시민들도 있다. 

 

웰링턴의 번화가에서 만난 시민들 중,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나 비행기 안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벗을 생각이 없다는 이들이 많았다.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겠다는 시민들도 있고, 더 나아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더니든의 한 시민은 "이제 직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어서 기쁘지만,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걱정된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 후에 마스크를 벗겠다"고 했다.

 

뉴질랜드 GP협회(Royal NZ College of GPs)의 브라이언 베티(Dr. Brian Betty) 박사는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했다.

 

특히 기저질환자와 함께 사는 사람, 고령인, 그리고 노인 또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과 만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 우려는?

 

오클랜드 대학의 전염병학자 로드 잭슨(Rod Jackson) 교수는 정부의 결정이 현재로서는 합리적인 결정이지만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새로 출현할 변이 바이러스"라고 경고했다.

 

그는 밀폐된 공간, 버스와 비행기 등에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옆에 앉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렸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잭슨 자신도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N95 마스크를 권장했다. 밀폐된 환경에서는 차단력이 높은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대신 환기가 잘 되는 넓은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백신 접종이 중증화와 사망을 막는 방어책이기 때문에 자격이 되는 사람은 부스터 샷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타고 대학의 감염병학자 아만다 크발스비히(Amanda Kvalsvig) 박사는 "이제 확진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공장소를 다니게 되면 장애인 및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취약자들을 우려했다.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이제는 실내 공기의 질이 더욱 중요해진다.

 

"실내 환기와 공기 여과는 이제 뉴질랜드의 공중보건 우선 순위이며, 환기는 실제로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오타고 대학의 감염병학자인 마이클 베이커(Michael Baker)는 지역사회 환자가 떨어진 만큼, 앞으로 해외에서 오는 여행객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주 요인이자 새로운 변이의 확산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고 코로나19 규제를 폐지하면서, 앞으로 해외에서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 국내에도 "매우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향후 6개월 안에 다시 환자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한 계획이 필요하다.

 

어제 아던 총리는 변이를 모니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하수 샘플 검사를 포함한 표적 감시가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 판정 입국자들의 PCR 테스트 진행과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도 계속한다.

 

에이샤 버럴(Ayesha Verrall)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시민들의 면역 약화로 인해 지역사회 환자가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올해 초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벗은 나라들 어떻게 됐나?

 

스코틀랜드는 4월 18일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지 일주일 만에 감염자가 두 배로 증가했다. 단기간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난 이후 몇 달 동안 감염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의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후 몇 달 동안 사례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7월에 정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사례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프랑스도 5월에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후,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감염자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총리 발표 내용 보기: 

[속보] 오늘밤 12시 신호등 시스템 폐지, 마스크/자가격리 규정 변경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political/474649/pm-jacinda-ardern-defends-scrapping-mask-vaccine-mandates-for-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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