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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 '전환치료 금지법' 공청회에서 입장 밝혀...

posted Sep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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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진행된 전환치료 금지 법안 공청회 캡처 화면 ©Fair use / Justice Select Committee / Facebook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Conversion Practices Prohibition Legislation Bill)에 대한 교회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오늘(9월 15일) 열렸습니다.

 

오늘 공청회에서는 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뉴질랜드 매체 RNZ은 공청회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RNZ 보도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Churches at odds over conversion therapy in oral submissions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나타낸 교회들)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 의견을 제출한 교회들이 오늘 공청회를 통해 법안을 심사하는 상임위원회에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일부는 이 법안을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부는 법안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노동당 어퍼하버(Upper Harbour) 지역구 의원인 바누시 월터스(Vanushi Walters)가 의장을 맡은 위원회는 9월 8일에 마감된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가졌다. 이 법안에 대해 제출된 국민 의견은 100,000건 이상이며 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정부는 "전환치료가 한 개인의 성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꾸려 시도하는 행위이며, 이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법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교회들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우려로 또는 부모의 자녀 양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순수한 목회적 돌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개적으로 법안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이 법안을 지지하고 심지어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교회들도 많았다.

 

앞서 크리스 파아포이(Kris Faafoi) 법무장관은 법안 발의 당시 법안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있다면서 "이 법안은 자녀들의 사춘기 호르몬 차단제의 처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전환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시하지 않는 한 범죄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인 신앙적 표현은 보호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법안은 통과되어야 한다 

 

오클랜드 유니테리언 교회(Auckland Unitarian Church)의 클레이 넬슨(Clay Nelson) 목사는 법안에 명시된 전환치료 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서 법안의 취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 법안으로 인해 종교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생각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상과 신앙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전환치료 외에도 여성 할례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가 개입하여 금지시킨 행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는 타인의 종교의 자유를 부정하면서 실현될 수 없다", "구세군과 유니테리언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같은 입장이라는 사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가 더 필요하다'

 

오클랜드 라이트오브그레이스 교회(Auckland Light of Grace Church) 이사 앨런(Alan)은 전환치료 금지 법안이 필요하지 않으며, '잘못되었고 고쳐져야 하는 성 정체성은 없다'는 정부의 입장에 의구심이 들어 법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의 첫 번째 목적은 성소수자들을 포함한 모든 뉴질랜드인의 존엄성을 공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이미 1993년 제정된 인권법에서 다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환치료가 해를 입힌다고 결론 내릴 만한 확실한 증거를 찾기 어려우며, 일부 해외에서 실시된 연구는 전환치료로 성 정체성 전환에 성공한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부의 입장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증거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녹색당(Green) 의원이자 연구원인 엘리자베스 케레케레(Elizabeth Kerekere)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성소수자들이 그들의 성별 때문이 아닌 그들이 당하는 차별 때문에 자해 및 자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도 진행된 연구 결과를 알고 있으며, 만약 증거를 제시하면 교회가 입장을 바꿀 것인지 반문했다.

 

그의 반문에 앨런은 연구가 불충분하다는 교회의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보여주는 행동이 사랑이 아니라면... 기독교라고 할 수 있을까?'

 

폰손비침례교회(Ponsonby Baptist Church)의 동성애자 및 기독교 단체를 대표해 의견을 제출한 앤드류 코크런(Andrew Cochrane)은 사람들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애자들에게 그들이 틀렸다고 느끼게 만들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도록 뇌에 주입시키라고 가르칩니다. 교회 집단에 소속되려면 특정 행동을 해야 하고, 행동 강령, 일련의 규칙에 복종해야 합니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존재하는 이유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 같은 기독교적 특성이 바로 이런 곳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보여주는 행동이 사랑이 아닌 경우 과연 이를 기독교라고 할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트랜스젠더나 간성은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적인 문제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더 해가 되는 것은 그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코크런은 이들을 해치는 것은 전환치료 같은 학대로 인한 외적인 것만이 아니라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라는 교회 문화에서의 암묵적이면서도 노골적인 단정이라고 주장했다.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을 학대하거나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입, 잘못된 생각이 해를 끼칩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고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권리로 확대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환치료를 받아 본 사람들로 구성된 이 단체가 법안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상임위원회에 법안의 일부 문구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LGBT(성소수자) 삶의 방식은 올바른 삶의 방식이 아니다'

 

오클랜드한인교회협의회는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교인들이 그들의 방식을 고수할 것이며, 사람들이 비-이성애자의 삶을 사는 것을 막기 위해 폭력을 제외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든 안 되든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기독교적 가치에 따라 아이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우리는 LGBT(성소수자)의 삶의 방식이 올바른 삶의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칠 것입니다."

 

"만약 우리 자녀들이 호르몬 차단제를 복용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막을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LGBT(성소수자) 정체성을 갖고 살기를 원한다면 그들이 마음을 바꾸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물론 폭력적이거나 학대적이거나 강압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범죄자로 비춰지게 될 것입니다. 뉴질랜드가 이러한 다양한 신념이 존중되는 나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가 믿는 것 중 하나는 생물학적 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의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우리의 신앙에 따라 아이들을 돌보고 양육할 자유가 있습니다."

 

오한협은 그들이 학교와 교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젠더(성 정체성)와 성별에 관해서는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분명한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권리를 잃게 된다면 뉴질랜드의 가정은 반드시 무너지고 사회는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소수자들이 존중과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 반대의 사람들의 자유와 신앙도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법안은... 합법적이고 무해한 종교 관행을 위축시킬 수 있다'

 

뉴질랜드 기독교 네트워크(New Zealand Christian Network)의 스튜어트 랭(Stuart Lang)은 법안의 취지를 지지하며 유해한 전환치료 행위는 반대하지만, 법안이 유해한 전환치료 행위와 열린 상담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교회가 강압적이거나 무례하거나 비하하는 방식의 관행은 근절하고 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우려는 법안이 부당하게 혹은 의도치 않게 합법적이고 해롭지 않은 종교 관행, 특히 상대방을 존중한 목회자의 상담과 조언, 기도 등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견해로는 국가는 그러한 영역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만약 법안이 이런 것들을 범죄화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법안에 정확히 명시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는 법안 5(2) 조에 "성별과 젠더(성 정체성)에 관한 조언 또는 도움을 요청할 때 강압적이지 않고 당사자를 존중한 진솔한 논의와 부모, 가족 구성원, 친구, 상담가, 종교 지도자, 의료 전문가 등이 해주는 조언과 지도, 기도, 지원은 금지 대상에서 면제한다"는 조항을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이 교회에 몸 담아 있는 동안 불법으로 규정되는 전환치료 행위가 수행된 적이 없으며 교회도 그러한 행위의 금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누군가와 하는 대화나 기도가 범죄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국가가 지금까지 침범하지 않아왔던 영역을 침범하는 것입니다."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 받을 자유가 필요합니다."

 

랭은 그들이 제시한 법 조항을 추가한다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법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원하는 무엇이든 생각할 권리가 있다... 법안은 이를 허용한다'

 

오클랜드 성소수자 교회(Auckland Rainbow Community Church) 이사회 의장인 피터 라인햄(Peter Lineham)은 일부 성소수자들의 경우 과거에 전환치료를 시행했다가 이후 자신들의 행위가 사람들에게 해가 됨을 깨달았고, 일부는 전환치료를 받고 지금까지도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들을 대변하자면, 법안이 특별히 강력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환치료에도 형법을 적용할 것을 촉구하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조항에 보다 명확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원하는 대로 표현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이 법안에서 허용됩니다. 사실 우리는 신앙을 표현할 권리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목회자가 '당신이 느끼는 성별 또는 성 정체성을 없앨 방법이 있다, 당신은 그것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할 때 발생합니다. 거기에서 압력이 가해지고, 그것이 바로 당사자에게 해가 되는 전환치료 행위입니다."

 

이 교회와 관련된 트랜스젠더 여성 앨리슨 햄블렛(Allyson Hamblett)은 여러 성 정체성과 간성을 모두 포용할 수 있도록 인권법의 차별 보호 대상에 다양한 성 정체성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뉴질랜드 전환치료 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Free To Live NZ 가이드 한글 설명)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기사를 퍼가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political/451534/churches-at-odds-over-conversion-therapy-in-oral-sub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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