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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걸으며, 예배하고 전도하며 예수님 묵상하는 KFF 땅밝기 기도

posted Feb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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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FF 땅밟기 기도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교사들의 모습 ©KFF

 

2019년 새해, 20명의 청소년들과 4명의 교사들이 20여 킬로미터를 걸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클랜드 서쪽의 링컨로드(Lincoln Rd)로부터 북부의 알바니(Albany) 지역까지 함께 걸으며 때로는 멈춰서서 기도하며 보낸 시간은 약 10시간에 달했다.

 

이는 King’s Footstep Fellowship(이하 KFF)에서 2015년부터 청소년들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땅밟기 기도 사역이다.

 

 

KFF 땅밟기 기도 어떻게 진행되나?

 

KFF는 매년 첫째주 땅밟기 기도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KFF는 청소년들과 함께 링컨로드에서 알바니에 위치한 오클랜드온누리교회까지 걸으며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며 전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여 킬로미터를 걷는 동안 총 12번 멈추어서서 12가지 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했다.

 

어파하버브릿지(Upper Harbour Bridge)위에서는 개인기도를 하며 다리를 올라가고, 홉슨빌 워메모리얼 공원(Hobsonville War Memorial Park)에서는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때로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God bless you”라고 외치기도 하였고, 중간 지점에서는 다함께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온누리교회까지는 힘을 다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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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가 출발하기 전 팩캔세이브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KFF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나?

 

KFF 땅밟기 기도는 2011년 백성희 씨가 처음 시작하였다.

 

백 씨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뉴질랜드에 왔지만, 예상보다 쉽지않은 막막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에 그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자’라는 삶의 목표를 가지고 매일 같이 4시간 씩 걸으며 “주어진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란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쪽 지역을 홀로 걸었고, 그 다음엔 친한 친구인 류지수 씨와 함께, 그러다보니 점점 지경이 넓어지며 어느새 마음 맞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합류하였다.

 

때로는 다리가 퉁퉁 부을 때도 있었고, 발바닥이 너무 아파 도저히 더 이상 걸을 수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 성희 씨는 사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역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르치시고, 고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다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바보 같은 사랑’이 생각이 나 그만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습니다.”

 

이후로 KFF는 매년 새해마다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더 닮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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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하버브릿지를 건넌 후 KFF 멤버들의 모습 ©KFF

 

재미로 참가한 청소년들…어느 순간 진지하게 임해

 

2011년 백성희 씨 홀로 시작한 KFF 땅밟기 기도는 매년 참가 인원이 늘어가며 2019년에는 총 20명의 청소년들과 4명의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총 61명이 참가한 것인데, 류지수 씨는 이를 보며 마태복음 13장 8절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한 것 같다고 전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심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13:8)

 

2015년부터는 당시 백성희 씨와 류지수 씨가 섬기고 있던 온누리교회의 청소년들과 땅밟기 기도를 함께 하였는데, 그들은 처음에는 “왜 걸어야 하나요?”라며 묻기도 하였고 거리에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을 매우 부끄럽게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한발짝 한발짝 걸어나갈 때마다 점차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가며 점차 진지한 자세로 행사에 임하였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하였지만, 길가에서 드리는 기도와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은혜를 나누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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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슨빌 워메모리얼 공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KFF

 

친구 위해 운동화 바꾸어 신고…심장병 그리스도인 위해 기도해

 

한 번은 청소년들 중 자기 발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의 운동화를 신고 왔다가 발이 너무 아파서 괴로워 한 적이 있었다.

 

그 친구를 위해 교사와 다른 친구들은 모두가 신발을 바꾸어 신으며 여정을 함께 완주 한 적이 있었다. “이를 통하여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과 배려심 또한 볼 수 있었다”고 류 씨는 전했다.

 

또 어떤 날은 너무도 더운 날씨에 모두가 지쳐 주택가에 앉아 찬양을 불렀다. 그런데 그때 그들을 발견한 한 사람이 관심을 가지시면서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았다.

 

멤버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배우고 있다”고 답하니, 그는 자신도 그리스도인이라며 기뻐하였다.

 

그러면서 하는 그의 말이 KFF 멤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그는 심장이 아파 오랫동안 걷지 못하고 집 안에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날 KFF 청소년들과 거리에서 만난 그 사람은 집 앞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축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동네마다 찾아가시면서 사역을 하신 이유와 방문 가운데 만난 병든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류 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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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FF 땅밟기 기도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교사들의 모습 ©KFF

 

“어떤 길을 걸어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년 날씨는 너무나도 달랐다. 때로는 매서운 비바람을 뚫고 걸어야만 했고, 또 때로는 구름 한 점 없는 뙤약볕 아래를 걷기도 하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청소년들 때문에 뜻밖의 에피소드도 많았다.

 

한번은 한 학생이 아픈 배를 움켜잡고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이웃 집을 두드렸다.

 

감사하게도 집 주인은 화장실 사용을 허락해주었고, 멤버들은 흔쾌히 화장실을 내어준 이웃에게 감사의 뜻으로 간식을 선물하고 축복송을 불러주었다.

 

백 씨는 매년 20킬로미터 씩 걸으면서도 한명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전했다.

 

땅밟기 기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쌤! 저 정신력도 강해지고 몸도 강해져서 어떤 길을 걸어도 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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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땅밟기 기도를 진행했다, 왼쪽 백성희 씨와 류지수 씨의 모습 ©KFF

 

“영혼이 갈증난 사람에게 이 시원한 물과 같은 사람들이 되어라”

 

KFF 사역의 규칙에는 ‘가지고 있는 물로 완주한다’라는 규칙이 있다. 그런데 올 해 여름은 참 더웠기에 땅밟기 기도 중 모두가 가지고 온 물이 너무나 금방 동이 나 버렸다.

 

이미 규칙을 잘 숙지하고 있던 친구들은 물을 파는 가게들을 지나면서 물을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아무리 돈이 있어도 필요가 없다”며 한탄을 하였다.

 

심한 갈증을 느끼며 걷고 있던 청소년들에게 온누리교회 청소년부를 담당하는 김성종 목사가 시원한 물과 사이다를 깜짝 선물로 꺼내들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영혼이 갈증난 사람에게 이 시원한 물과 같은 사람들이 되어라” 김성종 목사의 말이었다.

 

“그 물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달고 시원한 꿀 물이었다”고 청소년들은 고백했다.

 

류지수 씨와 백성희 씨는 “이 사역을 통하여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몸소 체험하며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한다”며, “사역들을 통하여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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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FF 땅밟기 기도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교사들의 모습 ©KFF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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