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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바라보라”…KPCA 총회장 김종훈 목사, 에덴장교회서 ‘오직 믿음’ 설교

posted Sep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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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장로교회 방문한 김종훈 총회장 ©에덴장로교회

 

해외한인장로회 50회 총회장 김종훈 목사, 뉴질랜드 정기노회 참석차 방문… “올바른 시선·무기·이름, 그리고 예수께 붙어 있는 믿음” 강조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50회 총회장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가 뉴질랜드를 방문해 뉴질랜드 에덴장로교회와 뉴질랜드노회 정기노회에 참석했다. 김 목사는 9월 27일 주일예배에서 ‘오직 믿음’(사무엘상 17:45-4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오정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어려움 앞에 선 성도가 가져야 할 믿음의 자세를 전했다.

 

‘두 거인의 싸움’… 믿음의 거인이 승리

김 목사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단순히 어린 소년과 거인의 대결이 아니라 ‘두 거인의 싸움’으로 설명했다. 한쪽에는 골리앗이라는 ‘신체적 거인’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믿음의 거인’ 다윗이 있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다윗에게는 골리앗과 비교할 만한 신체적인 조건이나 무기가 없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다”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결국 신체적인 거인과 믿음의 거인의 싸움이었고, 믿음의 거인이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첫째, 올바른 시선

김 목사는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으로 ‘올바른 시선’을 꼽았다. 다윗은 골리앗의 크기와 힘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바라봤으며, 사자와 곰으로부터 양을 지켜낸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셨음을 고백하며 골리앗 앞에 나아갔다는 설명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골리앗이 작아 보이지만, 골리앗을 바라보면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작아진다”며 “골리앗을 바라보면 내가 쓰러지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골리앗이 쓰러진다”고 말했다.

 

마태복음 14장의 베드로 이야기도 예로 들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는 물 위를 걸었지만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는 순간 두려움에 빠졌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믿음의 시작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있다”며 “믿음은 현실을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현실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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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참석한 김종훈 총회장 ©뉴질랜드노회

 

둘째, 올바른 무기

두 번째로 강조한 것은 ‘올바른 무기’다. 다윗은 사울 왕의 갑옷과 무기 대신 평소 사용하던 물매와 돌을 들고 골리앗과 맞섰다. 이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이미 주신 것을 사용하게 하신다는 뜻이라고 김 목사는 설명했다.

 

김 목사는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을 부러워하며 ‘나는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바라봐야 한다”며 “그것이 작더라도 감사하고, 감사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병이어 사건을 예로 들며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께 드려질 때 하나님이 놀랍게 사용하신다고 전했다. 가정과 자녀, 교회와 성도, 각자의 재능과 시간, 물질을 감사하며 믿음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올바른 이름

세 번째는 ‘올바른 이름’이다. 다윗이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라고 선포한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격과 권위, 그리고 함께하심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지만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했다”며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능력을 큰 저수지에 비유하며 “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믿음으로 붙들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넷째,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믿음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붙어 있는 믿음’을 강조했다. 요한복음 15장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는 말씀처럼, 성도는 포도나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생명을 공급받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붙어 있는 것이 능력”이라며,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도 그리스도께 붙어 있을 때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요한복음 15장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기도와 예배, 신앙생활의 기초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능력이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붙어 있기 때문에 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힘과 경험, 배경을 의지하기보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붙들고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이날 설교는 ‘오직 믿음’이라는 주제 아래 성도들이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의 이름으로 나아가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붙어 있는지를 돌아보도록 했다.

 

김 목사는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나는 부족하지만 예수님께 붙어 있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는 믿음이 필요하다”며 “골리앗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하며 사용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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