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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삶, 세대를 잇는 공동체”… 이음교회 개척 이야기

posted May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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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교회 성도들 ©이음교회

 

뉴질랜드에서 새롭게 시작된 이음교회(담임 윤지환 강도사)가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를 꿈꾸며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교회의 이름처럼 하나님과 삶,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음교회는 복음 안에서 서로를 세우며 성장하는 교회를 비전으로 품고 있다.

 

이음교회는 뉴질랜드 이민 사회 속에서 신앙과 삶이 분리된 현실을 바라보며 시작됐다. 교회를 다니지만 일상 속에서는 하나님보다 현실이 우선될 수밖에 없는 많은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과 삶이 연결되는 공동체에 대한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윤지환 강도사는 “복음으로 사람을 세우고 함께 예수님의 몸 된 교회로 자라가는 공동체를 품게 됐다”며 개척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음교회’라는 이름에도 이러한 방향성이 담겨 있다. 관계와 신앙, 그리고 세대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이어져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단순히 예배를 드리는 공간을 넘어 삶을 나누고 함께 걸어가는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개척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의 뜻을 들으려는 마음과 인간적인 생각 사이의 갈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필요한 사람과 역할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며 한 걸음씩 인도하셨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이음교회의 핵심가치는 ‘함께 자라감’이다. 교회는 에베소서 4장 13절 말씀처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는 것”을 공동체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믿는 것’, ‘아는 것’, ‘하나 됨’을 구체적인 사역 방향으로 세워가고 있다.

 

지역사회를 향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교회는 복음의 정신을 지역사회 안에 어떻게 흘려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함께하는 공동체에 대해서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기보다 서로의 부족함 속에서도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려는 공동체”라고 소개했다. 말씀을 읽고 배우며 삶을 진솔하게 나누려는 분위기가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이자 리더로 세우는 것이다. 조급함보다 하나님이 주신 방향을 따라 하나씩 공동체를 세워가겠다는 비전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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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교회 성도들 ©이음교회

 

이번 개척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으로는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꼽았다. 목회자가 모든 것을 계획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상황을 통해 공동체를 세워가신다는 것을 깊이 경험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 세대를 향한 고민도 깊다. 한국 문화와 뉴질랜드 문화 사이에서 자라는 다음 세대가 언어와 정체성, 그리고 신앙 안에서도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민교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바라봤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고민 중이지만, 인간의 한계를 넘어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음교회가 꿈꾸는 가장 큰 비전은 결국 ‘예수님 안에서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다. 교회는 “하나님을 다시 사랑하게 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몸과 가족 됨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음교회는 매주일 오후 1시에 Manutewhau Community Hub(74 Oreil Ave, West Harbour)에서 예배를 드린다. 

 

함께 예배를 드리며 공동체 신앙생활을 희망하는 분은 윤지환 강도사(02108815043)에게 연락하면 된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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