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YCF 수련회, “복음으로 시대를 변화시키는 청년들 되길”

단체 사진 ©KYCF
지난 4월 6일부터 9일까지 뉴질랜드 Auckland 인근 Hunua Falls Camp 에서 2026년 KYCF 수련회가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약 80명의 한인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 – Changing the World Through the Gospel”이라는 주제로 3박 4일간 진행됐다. 저녁 집회 강사로는 노진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오전 집회에서는 KYCF 출신 손정원 집사가 “구약개관”과 “신약개관”을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KYCF(Korean Young Adults Christian Fellowship)는 1994년 설립된 한인 기독 청년 연합회로, University of Auckland 내에서 활동하는 기독 청년 선교 단체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Maclaurin Chapel 에서 정기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현재 권준원 전도사를 중심으로 사역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박윤서(뉴질랜드 광림교회), 최여리(오클랜드 한우리교회) 학생이 공동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청년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녁 집회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흐름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회복과 채움, 배움의 시간을 경험했다.

저녁 집회 기도회 현장 ©KYCF
특히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를 비롯해 세상을 바라보는 믿음의 시선,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는 삶,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의 사용, 기도의 필요성,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워가는 삶 등 청년 세대가 실제로 고민하는 주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오랜만에 교회를 찾은 청년들과 기독교를 처음 접한 참석자들도 다수 함께해 말씀과 간증을 통해 복음을 보다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
수련회는 7명의 임원단이 중심이 되어 준비됐다. 학업과 각 교회 섬김을 병행하는 가운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준비 모임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드리며 모든 일정을 준비했다. 또한 리더반과 제자반을 중심으로 한 리더십 공동체, 그리고 여러 청년들이 주방과 행사 운영을 자발적으로 도우며 함께 수련회를 세워갔다.
집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날씨로 인해 일부 야외 활동은 변경됐지만 게임과 조별 활동, 교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처음 참석한 청년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 노 목사와 함께한 Q&R(Question and Responses) 시간에서는 연애, 재정, 신앙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과 조별활동 ©KYCF
모든 일정 가운데 가장 뜨거운 시간은 저녁 집회와 찬양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함께 찬양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했고, 마지막 밤 캠프파이어에서는 기타 선율에 맞춰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공동체의 깊은 연합을 경험했다.
공동회장단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서로 다른 교회와 배경에서 모인 청년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빛과 소금 됨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주님과 동행할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삶임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KYCF 청년들이 복음으로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청년들이 되길 바라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아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노진준 목사와의 Q&A 시간 ©KYCF
기사 제공 : 최여리 회장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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