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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그림교회, 분립 파송식 거행… 이음교회로 22명 파송

posted Mar 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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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거행된 분립 파송식 ©하늘그림교회

 

지난 3월 1일 주일, 해외한인장로회 하늘그림교회(담임 인진우 목사)는 교회 분립 파송식을 갖고, 분립 개척을 통해 세워진 이음교회로 성도 22명을 파송했다. 이음교회는 하늘그림교회의 지교회가 아닌, 대양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모든 의사결정이 독립된 교회로 세워진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음교회로 함께 이동하는 두 명의 항존직이 직분 사직을 선언했다. 교회에 세워진 직분은 해당 교회를 위해 주어진 사명이라는 원칙에 따라, 다른 교회로 옮길 경우 기존 직분을 내려놓고 새 교회의 질서와 방향 속에서 다시 세워지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유진 권사와 고성윤 안수집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늘그림교회 권사와 안수집사로 세움을 받아 섬겨왔으나, 분립 개척을 위해 세워진 이음교회로 보내심을 받게 됐다”며 “새롭게 훈련받기 위해 본 교회에서 받은 직분을 사직한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직분을 내려놓고 이음교회 공동체 안에서 새롭게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8년간 하늘그림교회에서 사역해 온 윤지환 강도사도 분립 개척을 위해 이음교회로 파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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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강도사 부부 ©하늘그림교회

 

“사람이 아닌 복음을 중심에”

최근 한 대형교회 담임목회자의 이른바 ‘막말’ 논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는 교회 성도를 바라보는 왜곡된 가치관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늘그림교회의 이번 분립 파송은 ‘더 가지려는 교회’가 아니라 ‘기꺼이 내어주는 교회’의 모습으로 주목된다. 성도를 붙들어 두는 대신, 복음 확장을 위해 기도하며 보내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인진우 목사는 권면을 통해 “교회는 결코 사람이 적어서 어려워지지 않고, 돈이 부족해서 어려워지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22명의 성도들이 각기 자기 자신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다. 모든 이의 입맛대로 할 수 없다. 그러나 오직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예수만을 바라볼 때에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인 목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음교회로 보내신 것은 이음교회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에게 이음교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죽을 힘을 다해 자신을 제단 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교회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도전했다.

 

윤지환 강도사에게는 “성도들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랑을 충분히 나누라”고 당부했으며, 성도들을 향해서는 “목자가 우리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성도만 번아웃이 오는 것이 아니라 목사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다. 목사가 교회를 떠나면, 공동체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공동체적 배려와 사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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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 축복 ©하늘그림교회

 

윤지환 강도사는 “한 분 한 분 얼굴을 보고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로 세워져 가도록 기도하고 애쓰겠다”며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지는 교회, 하늘그림교회와 이음교회가 함께 세워져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송식 말미, 인진우 목사는 간절한 기도로 파송식을 마무리했다.
“우리에게 구원의 즐거움을 가르쳐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이 땅이 잠시 머무는 곳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 세상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를 깨워 이 시간이 무엇을 위함인지 깨닫게 하시고, 힘 있게 그 길로 나아가는 이음교회와 하늘그림교회가 되게 하소서.”

 

8년의 사역을 마치고 새로운 부르심 앞에 선 윤지환 강도사와 22명의 성도들. 하늘그림교회는 붙드는 교회가 아니라 보내는 교회로, 숫자가 아닌 복음의 가치로 또 하나의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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