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중앙교회, 오클랜드 단기선교… 여름성경학교와 지역 섬김 사역 이어가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선교팀 ©ONECHURCH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
대한예수교장로회 강서중앙교회(담임 장경헌 목사)가 성도 및 청년들과 함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약 10일간의 단기선교 사역에 나섰다. 장경헌 목사와 22명의 선교팀은 2월 9일부터 18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다음세대 사역과 지역사회 섬김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단기선교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선교적 삶’을 실제 현장에서 살아내는 실천 중심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음세대와 함께한 여름성경학교
선교팀은 기쁨의교회(담임 서성민 목사)에서 이틀간 여름성경학교(VBS)를 열고 현지 어린이들과 만났다. 이번 성경학교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 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창조 신앙 안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밝은 찬양과 율동으로 시작됐다. 아이들은 ‘나는 걸작품,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 찬양에 맞춰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특별하게 만드셨음을 고백했다. 예배당은 아이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말씀을 전한 장경헌 목사는 창세기 말씀을 통해 창조의 의미를 전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계획 가운데 우리를 만드셨고 지금도 책임지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람들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더욱 빚어져 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에 귀 기울였고, 교사와 헬퍼들은 곁에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보며 이해를 도왔다.

창조미션 ©ONECHURCH
뛰고 웃으며 배우는 ‘체험형 미션’
이번 성경학교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네 개의 미션 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움직이고, 협력하며 신앙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 창조미션 : 교회 주변 자연과 환경을 탐방하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발견하는 활동
▪ 말씀미션 : 성경 구절을 퍼즐처럼 맞추며 말씀을 완성하는 게임
▪ 공동체미션 : 훌라후프 릴레이와 팀 빙고를 통해 협동심을 배우는 활동
▪ 사랑미션 : 예수님의 사랑 상징을 찾아 모으며 ‘생명나무’를 완성하는 프로그램
아이들은 “같이 하자!”, “우리 팀 이겼다!”를 외치며 서로를 응원했고, 교사와 청년 스태프들은 끝까지 함께 뛰며 안전을 살폈다. 또한 ‘그림자 성경 – 천지창조’ 시간에는 조명과 그림자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창조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아영, 장지영 청년 ©ONECHURCH
“선교는 섬김에서 시작된다”
성경학교 준비를 맡은 장아영, 장지영 청년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기도와 말씀으로 이번 단기선교를 준비했습니다. 성경학교를 준비하면서 어릴 적 저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아이들이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태프들은 ‘회복존’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수분 섭취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홈리스를 향한 사랑 실천 계속
선교팀의 사역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로 이어진다. 선교팀은 다음 날 토요일 트리니티 한인교회(담임 최지원 목사)와 연합해 오클랜드 시내 도서관 인근에서 홈리스를 위한 식사 나눔과 찬양 연주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복음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제 삶으로 전하는 시간이다. 장경헌 목사는 “목회는 곧 선교라고 믿는다. 교회는 예배당 안에만 머무는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 속으로 나아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며 “우리 강서중앙교회가 제자를 세우고 선교하는 교회로 계속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목사는 “이번 방문과 선교에서 우리는 그저 복음을 전하고, 뿌린다. 열매는 오직 하나님이 거두실 것이다. 하나님께만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다음세대 교육과 지역사회 섬김을 통해 복음의 가치를 몸으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강서중앙교회는 앞으로도 열방과 이웃을 향한 선교적 걸음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찬양, 율동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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