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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음, 십자가 그리고 우리… the 채움교회, 힐크레스트에서 새로운 예배 시작

posted Jul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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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이태한 목사 ©ONECHURCH

 

오클랜드 힐크레스트 지역에 복음의 새로운 등불이 켜졌다. 해외한인장로회(KPCA)와 예장통합(PCK) 소속의 the 채움교회(담임 이태한 목사)가 오클랜드 갈보리교회 사역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9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에 위치한 ‘청소년 타운(Youthtown)’에서 지난 7월 6일 주일부터 매주일 낮 12시 30분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이태한 목사는 2005년 8월 갈보리 교회 부목사로 부임하여 사역하다가 2009년 7월부터 2대 담임목사로 16년간 충실히 담임목회를 감당해 왔다. 오랜 시간 목양의 자리에서 성도들과 동고동락한 그는 2024년 갈보리교회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복음의 본질을 더욱 깊이 붙잡고자 'the 채움교회'를 개척하였다.

 

그가 개척한 the 채움교회는 그 이름처럼, 사람의 마음과 삶에 오직 복음으로 채워지는 교회, 세상의 공허함을 말씀으로 채우는 교회, 하나님만이 진정한 채움이 되시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출발했다.

 

이 목사는 ‘the 채움교회’를 세우며, 교회의 정체성과 소명을 이렇게 전했다.

 

“오클랜드에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디아스포라들(이민자)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은 ‘떠남’을 이미 경험했으며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떠남을 경험한 사람들은 내면에 ‘외로움’이라는 정서와 부단히 마주한다.

 

이 외로움이라는 난치병은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동안은 순간 순간 재발되는 정서적이고 정신적이고 영적인 질병이다. 그런데 이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약은 복음뿐이라고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 ‘다시 복음, 십자가 그리고 우리’(엡2:22)라는 주제를 the 채움교회의 지향점으로 삼아 보았다.

 

오늘날 세상은 더 이상 교회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절대 진리가 상대적 논리로 폄하되는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교회는 아무런 변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내부적으로도 중심이 텅 빈 고목, 그래서 자정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럼에도 교회만이 세상의 소망이라고 외친다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신학자 존 드라이버는 성경에 나타나는 교회의 여러 이미지 가운데 하나를 본향을 향해 경주하는 ‘영적 순례자’(히11:9-13, 벧전2:11)라고 하면서 그것이 교회의 정체성, 교회의 얼굴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회가 세상의 대안 중 하나가 아니라 대조 공동체 즉, 세상과 다름을 드러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외로움’이라는 난치병에 힘겨워하는 ‘떠남’을 경험한 이민자들에게, 복음이 주는 치유와 회복으로 그 존재 방식이 다름을 보여 주는 교회로 뿌리내려 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지역성을 회복하는 교회, 복음만이 절대 진리라 믿고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를 꿈꾸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초로 하나님이 주인 되시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음으로 순종하며 영원히 불변하는 오직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 

 

새로운 예배 공간인 청소년 타운(Youthtown)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따뜻한 공동체적 분위기를 갖춘 장소로, 가족 단위의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이기도 하다. 첫 예배에는 이 목사와 함께 새로운 길을 함께 걷고자 모인 이들이 한마음으로 예배하며 은혜를 나눴다.

 

the 채움교회의 예배는 말씀 중심, 복음 중심,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사모하는 예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배 후에는 친교의 시간도 마련되어 지역 교회 공동체로서의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the 채움교회는 앞으로 주일예배 외에도 말씀 나눔, 기도모임, 다음 세대를 위한 소그룹 모임 등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며, 지역사회 속에서 복음적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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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채움교회 예배 안내

예배 시간: 매주일 오후 12시 30분

예배 장소: 9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 (Youth town)

담임목사: 이태한 목사

소속 교단: 해외한인장로회(KPCA, PCK)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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