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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U 사역자 자녀들을 위한 위로와 회복의 시간, 마타리키에 열린 특별한 만남

posted Jun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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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LoveU

 

LoveU(대표 유준영 청년, 오클랜드 사랑의교회)는 사역자 자녀들을 위한 회복의 시간을 은혜가운데 진행했다. 

 

지난 6월 20일(금), 뉴질랜드의 공휴일인 마타리키(Matariki) 데이를 맞아, 오클랜드 사랑의교회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뉴질랜드 문화사역팀 ‘러브유(LoveU)’가 주관한 이번 모임은, 뉴질랜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사역자 자녀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청년까지 총 45명의 사역자 자녀들이 참여한 이날의 모임은, 오랜 시간 외롭고 지친 이민 목회 환경 속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찬양과 예배로 시작된 시간은, 따뜻한 바베큐 식사와 공동체 게임들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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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교제 ©LoveU

 

특별히 이날 예배에는 ‘PROJEC_T’ 찬양사역팀이 찬양을 인도하였으며, 뉴질랜드 알파크루시스트 대학교(Alpha Crucis College)의 한국어학부 학장인 신찬기 교수(PhD)가 사역자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부르심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신 교수는 사역자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의 무게와 때로는 이해되지 않았던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아픔들을 요나서 말씀을 통해 적용하며 “우리의 억울함과 서운함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 갈 때 하나님께서 그 삶에 모든 이해되지 않는 상황 까지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며 사용해 가신다” 고 전하며, 이제는 우리의 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으로서 부르심에 응답하며 나아가자 도전하였다.


모임에 참석한 한 청년은 “이민 목회 현장 속에서 사역자 자녀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외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나눴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서로에게 기대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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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와 찬양 ©LoveU

 

이번 모임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 시간이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이지 않게 흘린 눈물과 외로움,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함께 웃고 노래하며 하나님의 가족됨을 경험하였고, 사역자 자녀로서의 아픔을 묵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를 특별히 구별하시고 복음의 울타리 안에 자라게 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임을 고백하는 자리로서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앞으로도 이러한 사역자 자녀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세워져 가기를 기대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러브유’ 문화사역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역자 자녀들을 위한 예배와 문화적 돌봄 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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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기 학장 ©LoveU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cvIu_I6QgE

 


기사 제공: LoveU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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