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고신 제 34차 총회, 총회장 손영배 목사 선임
신임원 선출 ©대양주고신총회
제 34차 대양주한인예수교장로회(이하 대양주고신) 총회가 2025년 6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퀸스타운에서 진행되었다.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34차 총회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아시아 각 지역에서 참여한 70여 명의 총대원 부부들이 참석하여 총회가 직면한 여러 사안들을 논의했다. 아울러 흩어진 사역지에서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은혜의 자리였다.
첫 날인 월요일에는 각 지에 흩어져 있던 사역자들이 다시 모여 반가운 얼굴로 함께 저녁식사 후 총회 증경총회장 남우택 목사(한우리교회)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개회예배 ©대양주고신총회
둘째 날은 시차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아침 경건회를 마음을 모았다. 이어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34차 대양주고신 총회에 신 임원이 선출되었다. 신임 총회장에 손영배 목사(시드니 굿피플교회), 부총회장에 최학정 목사(마닐라 한빛교회), 총회 서기에 강성준 목사(웰링턴 그리스도의 편지교회), 회록서기에 박영은 목사(시드니 중앙장로교회), 회계에는 권오건 장로(웰링턴 그리스도의 편지교회), 부회계에는 김봉호 장로(시드니 한인장로교회)가 선출되었다.
셋째날 아침 일찍부터 두 대의 버스에 탑승한 총대원들은 뉴질랜드 남섬의 명소인 마운트 쿡으로 향했다. 새벽부터 짖은 안개속을 뚫고 눈앞에 펼쳐진 마운트 쿡의 장관은 이민 목회로 지친 총대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 마오리 말로 아오라키라고 한다. '구름을 뚫은 산' 이라는 뜻이다.
몇일 전부터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얀 눈 덮힌 산에 만들어진 키아 포인트라는 트레킹 코스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속에서 각 목회지와 선교지로 부르신 소명을 다시금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 저녁 늦게야 도착한 퀸스타운 시내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퀸스타운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예배당 건물을 빌려 수요예배를 드림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트레킹코스 ©대양주고신총회
고신사절단으로 참석하신 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는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는 제목으로 총대원들의 마음에 뜨거운 도전을 던졌다. 은혜로운 예배를 마친 총대원들은 삼삼오오 퀸스타운의 마지막 저녁시간을 보냈고, 헤어지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공식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마지막 날, 부름 받은 사역지로의 귀가가 시작되어 일정에 따라 하루를 더 묶는 총대원들도 그 나름대로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다음번 총회에 다시 만날 기대와 소망으로 총회를 마무리 했다.
트레킹코스 ©대양주고신총회
기사 제공: 웰링턴 그리스도의편지교회 강성준 목사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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