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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퀸스타운 순복음교회의17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posted 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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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예배 온 성도들과 ©ONECHURCH

 

4월 27일,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 퀸스타운 순복음교회(담임 정승민 목사)에서 교회 창립 17주년 기념 예배가 있었다. 17년 전, 청년을 중심으로 젊고 다음세대를 바라보며 세워졌다. 지금은 2대 담임을 맡은 정승민 목사가 8년 전, 사역을 이어받아 목회하고 있다. 퀸스타운 지역에는 총 10개의 지역 교회가 있으며, 1개의 선교단체가 있다. 

 

퀸스타운 순복음교회는 예수를 만나는 교회, 사랑하는 교회, 따르는 교회라는 표어로 올 한해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소망에 따라 예배를 드리며,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이루고 있다.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박한나 권사의 대표 기도가 있었다. 에베소서 2장 11절에서 22절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라는 제목으로 정승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정승민 목사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값으로 산 것이 교회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또한 그 몸의 지체이다. 우리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는 회중(에클레시아)이다. 교회는 성령 안에서 연결된 영적 공동체이다. 세상의 어느 모임과 그 성격과 목적이 다르다. 요한복음 4장에 말씀에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말씀하시듯, ‘아버지께 예배드릴 때’가 온다는 말씀에 따라 우리는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17년 간 이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배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예배는 지속될 것이다”

 

정 목사는 “교회인 우리,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인 우리는 과연 어떠한가? 살펴보아야 한다. 아무리 깨끗한 물이라도 고이면 썩고, 옮기는 통로가 녹슬면 더러워진다. 우리 자신이 진정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로서 거룩한지 되돌아보자. 몸 된 교회인 우리는 골로새서 3장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골로새서의 말씀을 통해서 사랑과 감사, 찬양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과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이 진정 거하시는 처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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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모습 ©ONECHURCH

 

정승민 목사 인터뷰

 

정승민 목사는 17주년을 맞이해 "그저 매일, 매주를 살았는데, 교회 생일을 맞이할 때마다 지금까지 이끄시고 베푸신 은혜가 놀랍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 한해, 한해 갈수록 더욱 선명하게 가슴에 새겨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퀸스타운 순복음교회의 특징 및 장점에 관한 질문에 "잘 알다시피 뉴질랜드 대표 관광지다 보니, 방문자가 많다. 어느 주일은 지역 성도님들보다 방문객이 많을 때도 있다. 한편,  취업 및 경험을 쌓고자 온 청년들이 많아서 그들에게 다양한 접촉점을 통해 만나 교제하며 복음을 전해서 예배자로 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젊은 성도들이 많다. 머무는 자보다 추억을 남기고 떠나가는 이가 많아 장점은 늘 새롭다. 비유하자면, 교회가 시냇물 같다고 할까? 대양처럼 모든 것을 품어 낼 만큼의 사역은 할 수 없지만, 시냇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가듯 늘 새롭기에 매주 기쁨의 예배를 드린다"고 답했다. 

교회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방향, 비전에 대한 질문에 "이 시대와 이 세대 가운데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해볼때,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가 제 역할을 하면서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해야 하는데, 갈수록 믿음의 세대가 끊어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우리 교회는 주일학교가 없다. 연령에맞는 복음을 듣고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주일학교가 교회 안에 세워지는 것이 비전이다. 또한, 요즘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저희도 작지만 매달 K-도시락(사랑의 도시락) 사역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음식을 만들어서 주로 성도님들의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드린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게하는 사랑의 열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역을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는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주일학교를 섬기러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로 인터뷰를 마쳤다. 

 

퀸스타운 순복음교회는 New Zealand Assembly of God(AOG) 교단에 속해 있고, 여의도(순)교회 오세아니아총회, 남섬 지방회 소속 교회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로써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상황에 맞춰 ‘한 영혼을 더 주님께’라는 교회의 가치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울’이라는 사역 목표로 하여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를 세우며, 섬기고 있다.

 

퀸스타운 순복음교회의 공동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퀸스타운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현지 교민과 관광지 방문자, 일하러 간 젊은 이들에게 예수를 전하는 순전한 교회가 되도록, 변하는 시대 속 각 세대에 따라 진리를 삶 가운데 적용해 내는 교회가 되도록, 현지 사회가 건강해 지도록 섬기며 돕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채우시며 흘러넘치게 하시는 은혜로 풍성히 사역하도록 위해 기도하고 있다.

 

퀸스타운 순복음교회는 퀸스타운 시내(2 Church St, Queenstown)에 위치해 있다. 퀸스타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기 원하시는 분은 정승민 목사(jgodong@gmail.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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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모습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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