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betto 카페 건강나라

일반

2025년 9개 교회 연합 청소년 수련회, '하나님의 돌보심'

posted Apr 25,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23.png

연합 청소년 수련회 ©ONECHURCH


지난 4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2박 3일간, “Chosen Valley Christian Camp(53 Turn Road, Ararimu)”에서 2025년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벧엘교회(김호민 목사), 영원한비전교회(강창호 목사), 예수인마을교회(이재하 목사), 오버플로임처치(권경태 목사), 은총교회(장지헌 목사), 하늘소망교회(손진국 목사), 기쁨의교회(서성민 목사), 함께걷는교회(김정우 목사), 은혜와 진리교회(김윤관 목사) (무순) 등 총 9개 교회가 함께 연합해 주관했으며, 청소년 사역의 의미 있는 연합의 장으로 자리 매김해 오고 있다. 이 수련회는 작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온 오클랜드 지역 청소년 연합 수련회이다.


“GOD’S CARE – 하나님의 돌보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걷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한 시간이었다.


첫째 날 (목요일): 수련회의 문은 설렘과 기대 속에 열렸다. 모임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첫날 저녁이었다.


목요일 저녁 예배: 제목은 “에바다”, 본문: 마가복음 7:31-35.

영원한 비전교회 김형준 전도사는 “듣지 못하고 말 못하던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믿음이 생기며 자신의 아픔과 어려움 그리고 병을 고침 받는 가운데 우리가 알아야 할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능력을 사모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보지도 못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하고 주님의 이름을 말하지도 못하는 세상 가운데 살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히 찾아오셔서 어루만지시며 개인적인 관계를 맺으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우리를 치료하신다. 다시 주님을 보고 듣고 만지며, 주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도록 하신다. 에바다(열려라)를 외치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영적인 에바다를 외치며 주님을 사모해야 한다” 라고 전했다.


둘째 날 (금요일): 둘째 날은 본격적인 프로그램들과 함께 더 깊은 은혜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QTivity in God's Care 1”이라는 주제 아래 조별 활동 시간을 가졌다.


금요저녁 예배: 제목은 “You Are Mine”, 본문: 창세기 3:21.

벧엘교회 박대명 전도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신다. 우리를 돌보심에 핵심은 복음이다. 우리 태초부터 돌보시며 지금도 돌보시고 계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고 강력하게 보여주시는 것이 십자가이며 부활이며 주님의 다시 오심이다. 이 복음이 교회는 다니지만 와 닿지 않고, 교회는 다니지만 믿어지지 않으면, 복음을 들어도 마음이 뜨겁지 않는 이 시대에 우리는 다시 한번 확실히 우리의 믿음과 삶을 복음으로 채워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든 내가 누구이든 주님의 보혈 앞에 죄가 무너지며 주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음을 알아야 한다” 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셋째 날 (토요일): "세상 속으로, 하나님의 돌보심과 함께!"

수련회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을 안고, 짐을 정리하고 캠프장을 함께 청소 했다.


토요일 폐회예배

제목:”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세상으로”, 본문: 베드로전서 5:7.


함께걷는교회 김정우 목사는 “우리는 교회안에서만 살지 않는다, 사실 모든 우리의 삶의 시간은 교회 밖에서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일터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그럼 그 교회 밖에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살아내야 하는가,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동행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함께걷는교회에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섬겨오던 시티에 Homeless분의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소세시 시즐로 노숙자분들을 섬기던 함께걷는교회에 김정우 목사에게, 매주 보던 노숙인 한분이 찾아왔다. 그리고 물었다. “나를 위해 기도해줄 수 있겠습니까?”, 너무 귀한 질문이지만 언어적인 장벽에 김정우 목사님은 당황하였다. 그리고 “미안하다 내가 영어로 기도를 해본 적이 없어서…미안하다..” 그런데 기도를 요청한 노숙인분의 대답은 놀라웠다..”내가 당신의 기도를 알아듣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이니 기도해 달라”..이 이야기의 김정우 목사님은, 너무 놀라워 한국말로 기도해주었고, 그 노숙인분은 그 이후 토요일 아침 소세시 시즐을 나눠주는 그곳에서 다시 보지 못했다. 분명 하나님이 그의 믿음에 따라 응답하셨음을 믿는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심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세상의서의 우리의 삶의 태도이다.” 라고 전했다.


KakaoTalk_20250423_111202756.jpg

청소년 수련회 ©ONECHURCH


청소년들의 생생한 소감이 수련회의 은혜를 더 했다.


기쁨의교회 이수진 전도사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작은 교회들이 모여 청소년들을 향한 마음과 힘을 합했다. 안아주심이라는 작년 주제에 이어 이번에는 돌봐주심 (God’s care)! 한달반정도의 준비와 기도의 시간을 거쳐 성금요일 전날부터 시작된 3일간의 캠프는 그 시작부터 정말 다이나믹 했다. 북섬의 날씨가 최악이라는 기상정보에 따라 캠프를 취소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뒤로하고 시작된 첫날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쉴새 없이 경험했다. 오클랜드의 태풍경보에도 캠프장 내에서의 우리는 그저 평안한 분위기와 심지어 둘째날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모든 활동과 일정들을 소화할 수 있었음이 사진과 아이들의 피드백을 통하지 않는다면 부모님들조차 믿을 수 없는 이 일을 통해 연합수련회에 임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마음을 몸으로 체험한 놀라운 시간이였다"


"마지막 폐회예배를 합쳐 전해진 세번의 말씀은 그날그날 말씀 묵상 나눔의 시간을 통해 삼행시나 짧은 시 또 조별 사진으로 표현하기 등으로 우리 친구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수 있었다. 기독교를 향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높이 쌓였던 마음의 장벽이 무너진 귀한 시간이라고 말한 한 청소년의 간증에 모두가 감사했고, 한 청년교사의 자신의 고통과 고난의 치유 받지 못할 듯한 아픔의 시간들을 어떻게 하나님이 어루만지셨는가하는 솔직한 간증이 모두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돌보심을 시시각각으로 보여주신 시간들이였다. 끝으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돌보심이 이 수련회에 참석했던 우리 모두를 통해 각자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학교, 일터구석구석까지 전해지기를 결단하며 아쉬운 발걸음으로 수련회장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KakaoTalk_20250425_114347915.png

청소년 수련회 ©ONECHURCH


은혜와진리교회 송예담 학생은 “돌봐주심” 수련회에서 하나님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목사님과 전도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배울점도 많아서 즐거웠다. 수련회를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성장한 느낌이라 뿌듯하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다시 가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늘소망교회 김준 학생은 “캠프는 정말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정말 하나님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늘소망교회 하랑 학생은 “몸이 좀 안 좋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뛰면서 신나게 찬양을 하고 같이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우릴 잘 챙겨주신 조장과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하늘소망교회 하율 학생은 “아플 때 선생님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활동도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청소년들의 신앙과 인격, 공동체성이 함께 성장하는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의 돌보심’이라는 주제처럼, 하나님은 여전히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을 지키고 계시며, 그들의 삶을 통해 역사하고 계심을 분명히 보여준 은혜의 현장이었다.



자료제공: 벧엘교회 박대명 전도사, 기쁨의교회 이수진 전도사



김예림 명예학생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한뉴문화원, 뉴질랜드 교육부와 제2회 STEM 이벤트

      뉴질랜드 한인단체인 한뉴문화원이 뉴질랜드 교육부와 지난 5월 10일 오클랜드에서 제2회 STEM 행사를 열었다.   한뉴문화원은 뉴질랜드 청소년들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분야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
    Date2025.05.15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2. 알파크루시스, 학위수여식 '하나님이 인도하신 시간들'

    졸업생 및 교수진 ©알파크루시스 컬리지 지난 5월 2일, 알파크루시스 컬리지 신학교의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영어학부와 한국어학부 두 학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Certificate of Christian Study와 Diploma in Chaplaincy 그리고 Bac...
    Date2025.05.13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3. 참된교회, 어버이주일 맞아 ‘부모 공경의 은혜’ 되새겨

    교회 어르신들 ©ONECHURCH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참된교회(담임 고영광 목사)는 지난 5월 11일 어버이주일을 맞아, 온 성도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부모 공경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의 말씀은 에베소서 6...
    Date2025.05.13 Category교회 file
    Read More
  4. 원처치,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앱처럼 간편하게 눌러 보세요

    뉴질랜드 기독교 언론 원처치를 사랑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 뉴질랜드 교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교회 및 기관을 방문 시, 자주 받는 질문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원처치 뉴스 및 정보를 보기 위한 안내를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삼성 갤...
    Date2025.05.12 Category공지 file
    Read More
  5. 오클랜드 한인회, ‘2025 어버이날 행사’ 및 호남향우회장 이·취임식 성황리에 열려

    어버이날 행사 ©ONECHURCH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홍승필)는 지난 5월 10일(토)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축을 넘어, 지역사회의 원로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
    Date2025.05.12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6. 남섬 체육회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교민 화합의 장 마련

    행운상 시상 ©재뉴대한체육회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회장 박정기) 주관, 남섬지회(지회장 곽효영) 주최로 열린 2025년 남섬 체육회 골프대회가 지난 9일(금) 크라이스트처치 템플턴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골프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
    Date2025.05.12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206 Next
/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