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회 부활주일 예배 ©ONECHURCH

 

지난 20일, 광명교회(담임 이석재 목사)에서 부활주일 감사예배로 예배를 드렸다.

 

대표기도에 최돈태 장로는 “부활의 산 소망으로 오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지난 한 주간인 고난주간에 우리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으로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다니엘과 같은 믿음 주셔서 조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한 달 밖에 남지 않는 대선에 다윗과 같은 지도자가 나와서 조국 대한민국이 바르게 서게 하소서. 믿지 않는 대통령이 뽑히더라도, 고넬료와 같은 변화된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내일부터 전개되는 청소년 캠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게 하소서” 기도했다.

 

설교에서 이석재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20장 24절에서 29절의 본문으로 도마? 도마?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석재 목사는 “오늘 부활 주일이다. 주님께서 사망권세 깨트리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생명의 주가 되셨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삶에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 공관복음인 마태, 마가, 누가에서는 예수님의 제자 ‘도마’는 단 한번 나오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의심하는 도마’로서 등장한다. 그러나 도마의 의심이 ‘억울’?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건에는 분명한 예수님의 의도가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처음 열 제자에게 나타난 뒤, 일주일이 지난 후 다시 제자들과 함께 있는 도마에게 등장하신다. 예수님을 보지 못했던 도마는 제자들에게 “손을 넣어보지 않고 믿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에 예수님은 그대로 도마를 만나 “손을 넣어보라” 말씀하신다. 즉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부활한 자신을 보고 믿는 사람들보다 보지 않고 부활의 주님을 믿을 후세대들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같은 이후의 세대들을 위해서 도마를 예로 만들어 놓고,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이 복된 것이라 전하신 것이다. 우리 시대는 실증주의 시대이다. 실제 보여야 믿는 시대이다. 부활을 어떻게 믿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믿는 도마가 그 증거이다. “의심하는 도마 vs 확실히 믿는 도마” 우리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도마의 고백을 기억하자. “나의 주님이시어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후 도마는 부활의 주님을 의심하지 않았고, 인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다. 이후 토마스 선교사와 도마 안중근 등 쌍둥이 도마들이 역사 속에서 존재한다. 우리는 오늘 어떤 도마로 살기 원하는가? 의심하는 도마? 확실히 믿는 도마? 부활의 아침에 부활의 소망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교회 부활주일 예배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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