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후 결단기도 ©ONECHURCH

 

지난 3월 2일(주일), 오클랜드 임마누엘 교회(담임 김택훈 목사)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과 신비를 깨닫는 예배로 나아갔다.

 

임마누엘교회 주일예배는 EREZ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과 권오식 집사의 대표 기도가 있었다.

 

김택훈 담임목사는 누가복음 8장 1절부터 15절의 말씀으로 “복음의 확장: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신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택훈 목사는 “먼저, 어떻게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확장되게 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첫째, 하나님의 나라 함께 이루어가게 하신다. 여기 누가복음 ‘함께’라는 단어 안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양한 계층, 사회적 신분, 성별에서 차별이 있지 않았다. 특히 누가의 복음 안에서는 누구든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둘째, 택한 백성 통해 감추어진 비밀이 열리게 하신다. 이것이 복음이 확장되게 하신 하나님의 방법이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씨에 대한 비유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셨다. 이 비유는 모두에 것이 아닌, 하나님의 비밀을 택한 백성을 통해 열리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똑같이 말씀이 들려지지만, 들을 귀 있는 자들에게만 듣게 하신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4절의 말씀처럼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인도하실 것이다.

 

셋째, 말씀의 결실로 좋은 땅이 되게 하신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조건이 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어느 땅에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한다면, 좋은 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악인들의 해와 올무가 있을지라도 주의 법을 떠나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을 맺는다.

 

예수님께서는 세리, 어부, 죄인, 열심파들, 여인 등 사회적 약자로 손가락질 당한 자, 소망도 희망도 보이지 않아 보이는 이들을 부르셨다. 하나님의 택함이 있다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비밀의 말씀을 깨달은 자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주님의 복음 확장을 위해서 허락한 비밀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이후, 온 성도들은 함께 결단의 기도를 드리며, 말씀 앞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로써 하나님 나라와 복음의 확장을 위해 헌신을 결단했다.

 

오클랜드 임마누엘 교회는 올 해 표어를 하나님의 꿈을 꾸는 사귐의 공동체(요한일서 1:3)로 정하고, 하나님과의 사귐, 성도간의 사귐, 이웃간의 사귐을 지향하는 공동체로 나아간다.  

 

원트리힐 컬리지 교정 내 ©ONECHURCH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 공동체로서의 역할

오클랜드 임마누엘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교회 안에 작은 도서관 설립을 위해 온 성도가 합심하여 한 뜻을 모으고 있다. 도서관 설립은 교회 지체들과 함께 신앙 서적을 통해 믿음의 전진을 하고자 함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사회를 위하여 영성과 지성의 방주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한편, 원트리 힐 컬리지 교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임마누엘 교회는 아름답고, 안전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교회 한 성도와의 인터뷰에서 임마누엘 교회의 장점은 다음세대 자녀들이 즐겁게 예배를 드리고, 그 아이들이 매주일 안전한 학교 교정 내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이는 교회가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신앙 공동체를 위한 좋은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안전한 신앙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일학교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예배 이후 선교회 모임을 할 때에도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임마누엘 교회는 매주일 10시(1부), 11시 30분(2부) 예배를 드리며, 원트리힐 컬리지(421-451 Great South Rd, Penrose) 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담임 김택훈 목사는 2025년 원처치 칼럼 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알파 크루시스 신학대학에서 성경 해석학과 기독교 행정학을 강의하고 있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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