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하는 학생들과 정영아 회장의 안내 ©ONECHURCH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의 방법 중 하나는 성경을 암송하는 것이다. 

 

지난 2월 10일, 재뉴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회장 정영아) 주관으로 2024년 성경암송대회 예선전이 실시됐다. 예선전은 노스쇼어 알바니 장로교회에서 실시했다. 사전 접수로 신청한 참가자 71명이 한 자리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재뉴절제회는 금주, 금연, 순결 등의 절제 운동에 힘쓰는 일환으로 중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 답게 자라갈 수 있도록 말씀의 검인 성경으로 무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본 행사를 진행했다. 

 

유치부와 초등부는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32절의 말씀을, 중등부와 고등부는 에베소서 5장 1절에서 32절의 말씀을 통해 치르는 예선에 학생들은 그동안 외운 성경구절을 각각 두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세 그룹으로 나누어 암송했다. 

 

신청한 학생의 수가 예상보다 많았다. 71명을 공정하게 평가해야 하기에, 평가조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참가 학생들에게 시간별로 각각 안내를 하여 혼선을 미연에 방지했다. 11시부터 시작된 평가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예선을 통해 56명의 학생들이 탈락하고, 최종 초등부 5명, 중등부 5명, 고등부 5명 총 1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암송 현장 ©ONECHURCH

 

재뉴절제회는 평가에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평가 현장에서 각각 녹취를 했고, 녹음된 파일을 평가자들끼리 재 논의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5명을 선정했다. 평가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고자 사전에 모의 연습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 뿐만 아니라, 평가내용, 평가방법, 평가절차 등에 있어 검증을 시행했다. 

 

본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3학년 이예온 어린이(온누리교회)는 "성경 말씀을 열심히 외웠다. 조금은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 외운 것을 암송하겠다"고 전했다. 

 

 성경암송 현장 ©ONECHURCH

 

본 대회 본선은 2024년 2월 24일(토) 오후 2시 뉴질랜드 광림교회(담임 정명환 목사)에서 진행되며, 총 상금 $3,600에 최대 $500의 상금이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원처치, 크리스찬라이프, 일요시사, 오클랜드한인교회협의회, KYCF, 청사모, 뉴질랜드광림교회, 죠이플 오케스트라 등이 후원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김용희 청년절제부장 (021 0812 8995)로 또는 nzkwctu@gmail.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성경암송 현장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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