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누리 봉사자들과 참여자들 ©ONECHURCH

 

행복누리(원장 박용란)는 지난 17일 오타라(Otara) 지역에 위치한 커뮤니티 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한 나눔, 따듯한 마음이라는 슬로건으로 나누는 이번 행사는 70세 이상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약 120 여개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아울러 인근 지역 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김치를 담그고,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누리 김장김치 나눔 ©ONECHURCH

 

김치의 효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치에 함유된 비타민C, 폴리페놀 화합물, 클로로필 등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한다.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또한, 김치의 재료 중 하나인 마늘 역시 알리신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염‧항암에 도움을 준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Luisa도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Luisa는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 오늘 이렇게 김치를 함께 만들고, 다 같이 먹으니 더욱 맛이 좋다”며 엄지를 세웠다.

 

행복누리 박용란 원장은 “작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고유 문화이고, 지역 교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지난 3일 간 배추를 씻고, 저리고, 양념을 만드는 작업부터 오늘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까지 함께 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김치를 통해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치나눔 ©ONECHURCH

 

본 행사에 참여한 신창순 할머니는 “행복누리와 벌써 7년 째 함께하는데, 참 열심히 섬겨주시고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 혼자살지만, 행복누리가 있어 외롭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