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 절제회100주년 감사예배 ..."하나님과 가정과 나라를 위하여"
뉴질랜드 지회 정영아 회장 ©ONECHURCH
지난 5월 20일 오후, 재뉴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정영아 회장, 이하 재뉴절제회)는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가 한우리교회 느헤미야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와 2부 절제회 홍보, 그리고 3부 축하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뉴절제회 한은섭 감사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한은섭 감사는 “본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게 감사하며, 한국절제회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개회사를 열었다.
한국 절제회는 100년 전 설립하여 “하나님과 가정과 나라를 위하여” 절제운동에 힘써 왔다. 일제 시대에는 복음신앙에 입각하여 물산장려운동 등 적극 참여했고, 금주금연운동, 여성교육, 교회의 부흥과 국가 독립 쟁취에 힘썼다. 해방 후에는 축척 반대운동 및 출소자 여성들 재활에 앞장섰다. 결손가정 청소년들과 절제장학금, 탁아사업, 대학캠퍼스 중심의 금주금연 계몽 운동을 실시해 왔다.
김용환 목사 축도 ©ONECHURCH
이어 1부 예배에 문홍규 목사(글렌필드커뮤니티교회)의 대표기도와 김용환 목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용환 목사는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봉사이다. 우리 지역사회, 이웃, 그리고 교회를 섬기며 널리 봉사해야 한다. 절제회에 참여하여 봉사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힘은 절제회의 힘에서 비롯됐다. 금주, 금연 운동은 한국교회의 정신의 근간이 되었다. 우리가 각자의 교회에서 절제운동을 일으키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고민하며 살아가자”고 설교했다.
2부 순서로 한국절제회 김영주 회장(세계절제회 부회장 겸)의 인사말과 뉴질랜드 지회 창립자이자 현재 세계절제회 및 한국사역 필드 워커인 한국절제회 김정주 부회장의 축하 인사가 있었다.
이어 재뉴절제회 서백화 고문의 감사인사가 있었다. 서백화 고문은 “100주년 기념 예배와 축하공연 자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케이트 쉐퍼드(Kate Sheppard) 여사가 뉴질랜드 절제회에서 참정권부장으로 활약했다. 그녀는 여성 참정권 안건을 통과시키고, 그것을 입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케이트 여사는 뉴질랜드 10달러짜리 화폐에 초상화가 있다. 이처럼 뉴질랜드 지회는 지난까지 믿음의 선배들이 이끌어온 절제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뉴질랜드 지회 서백화 고문 ©ONECHURCH
재뉴절제회 정영아 회장은 한국절제회 100년 역사를 소개했다. 정영아 회장은 “1923년 크리스틴 틴링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한국 초기 선교사들이 음주 등으로 패가망신한 경우를 수차례 목격하고, 금주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선교사들이 금주, 금연운동을 추진할 때 크게 세 가지 점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첫째는 신앙상 유익하지 않다는 점에서, 둘째는 건강에 해롭다는 의학적 이유, 셋째는 개화 혹은 국민의식 계몽을 위한 의도로 시작했다. 그 운동 정신을 본받아 한국절제회는 10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거듭 성장해왔다. 이후 손메례 여사가 한국절제회에서 지방을 순회하며, 강연하고 회원 모집에 공헌했다. 전국 각지에 절제운동 계몽 강연회를 열었고, 금주금연, 공창 폐지 등을 주제로 한 절제운동을 통해 민중을 계몽하고 일제의 정신적 문화적 침략에 저항해 갔다. 이후에도 한국절제회는 거듭 성장하여 오늘 100주년의 뜻깊은 행사를 가지고 있다”고 100년의 역사를 소개했다.
뒤이어 마약중독예방 등에 대한 각자 회원들이 제작한 영상을 통해 중독에 심각성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절제회에 요청하면 제공 받을 수 있다.
3부 순서로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익투스 중창단의 중후한 목소리의 찬양과 샬롬 중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이 이어졌다. 죠이플 오케스트라의 찬양 연주에도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익투스 중창단 ©ONECHURCH
샬롬 중창단 ©ONECHURCH
죠이플 오케스트라 ©ONECHURCH
재뉴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전 11시에서 1시까지 월례회를 통해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문의는 nzkwctu@gmail.com로 할 수 있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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