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청년 봉사자 ©ONECHURCH

 

지난 2월 25일, 리커넥트는 하우오라(Hauora; 웰빙) 커뮤니티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라누이 지역에 있는 커뮤니티의 웰빙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웰빙이라는 뜻을 가진 하우오라 행사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네 가지 축 모두 웰빙을 지향한다.

 

라누이 하우오라 이벤트는 오클랜드 전역에서 모인 청년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여러 가지 먹거리들과 음악 버스킹,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제공했다.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해 즐길거리에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 3년간 리커넥트는 라누이 지역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사역해 왔다. 맞벌이 부모의 아이들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청년봉사자 ©ONECHURCH

 

본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리커넥트는 ‘다시-연결’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단체로, 사랑을 나누는 것을 통해 세상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키며,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며, 나아가서는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자는 의미로 세워진 단체이다.

 

리커넥트 채수연 매니저는 “이 지역을 위해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순수한 아이들의 웃음과 미소를 보면서 즐거웠고, 보람되었다. 오늘 하우오라에 많은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이 참여해 함께 어울어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이전 대학생 때부터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한 꿈이 이루어지고 있어 행복하다. 리커넥트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을 활용한 놀이터이다. 이 사역들을 통해 지역 사회를 밝고, 따듯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봉사자 ©ONECHURCH

 

은총교회 박도연 청년 봉사자는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히려 봉사를 하려고 나왔지만, 참여하는 이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오히려 배우고 가는 것 같다. 현재 혼자 거주하면서 외로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세우고 연결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청년봉사자 ©ONECHURCH

 

사랑의교회 김윤재 청년 봉사자는 “라누이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 그들을 돕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저희 청년들은 소세지, 만두, 아이스크림 등 저렴하게 판매하며 먹거리를 즐기는 코너를 담당한다. 서로가 끈끈한 정이 많은 사랑의교회 청년들이 함께 나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원혁 목사 ©ONECHURCH

 

한편, 본 행사에 봉사자로 정원혁 목사(어퍼시티커뮤니티교회)는 “삶에 낮은 자리, 현장에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 소통을 통해 그들의 웰빙적 삶을 돕고자 봉사에 참여했다. 예수님의 정신을 본받아 라누이 지역 주민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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