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7) 미얀마의 판싸이족
(Day 27) 미얀마의 판싸이(Panthay)족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옛 버마의 수도 만달레이(Mandalay)에서 궁궐터와 금빛 탑, 그리고 불교 수도원을 따라 가다 보면 예기치 않은 볼거리가 나타납니다. 바로 중국식 모스크입니다. 이 모스크는 1868년 이웃나라 중국의 ‘유난(Yunnan) 지역에서 온 ‘후이(Hui, 회족)’ 무슬림들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후이족은, 버마어로는 ‘판싸이’족인데, 지금은 미얀마가 된 버마에 장사를 위해 들어왔습니다. 이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모스크를 지을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이후에 훨씬 더 많은 판싸이족 사람들이 유난지역에서의 폭력사태를 피해 버마 국경을 넘어 피난을 왔습니다.
오늘날 3~5만 명으로 추산되는 판싸이족이 북부 미얀마에 살고 있습니다. ‘마퓨(Ma Pyu)’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 젊고 잘 교육받은 미혼 여성인 그녀는 온건한 무슬림입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대로 부모님이 마퓨에게 적당한 신랑감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싸이 공동체가 작다 보니, 나이가 딱 맞고 교육 정도나 사회적 신분이 어울리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버마인이나 인도인 같은 다른 민족 출신의 무슬림 신랑감은 어떠냐고 묻자, 마퓨의 아버지는 이렇게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절대 안되요. 차라리 중국사람 불교도가 더 나요.” 판싸이족은 그들의 중국식 전통과 언어에 깊이 뿌리 박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나라 주류인 버마인들로부터 이 지역의 다른 무슬림들 민족인 로힝야(Rohingya)족 같은 무슬림들보다는 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판싸이족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시도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2월의 군부 쿠데타와 코비드-19로 인한 제한조치들이 미얀마로 접근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 하나님께서 판싸이족을 섬길 일꾼들을 부르셔서, 이들이 미얀마와 판싸이족에게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누가복음 10:2)
- 하나님께서 많은 판싸이족들의 마음을 준비되게 하시고, 말씀이 이들의 옥토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가복음 4:8)
- 많은 판싸이족 사람들이 예수님의 충성된 증인들을 통해 자기들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베드로후서 3:9)
Who's 원처치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