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5) 영국의 미르푸르파하르 사람들
(Day 25) 영국의 미르푸르파하르(Mirpur-Pahar) 사람들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파키스탄의 아자드 잠무(Azad Jammu)와 캐시미르(Kashmir)에 이르는 미르푸르(Mirpur) 지역 출신들은 바다에서 항해를 이어 온 전통이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대영제국과 처음 연결이 이루어졌습니다. 1960년대에 거대한 맹글라(Mangla)댐이 미르푸르에 건설되어 농지를 물에 잠기게 했고,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때 받은 보상금을 노동력이 부족한 영국으로 건너오는데 썼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은 몇 년 정도만 머물 계획으로 왔지만, 이어지는 이민행렬은 결과적으로 영국내 파키스탄계 인구의 70%가 미르푸르 출신들로 이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미르푸르파하르어가 영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쓰이는 언어입니다.
미르푸르파하르 사람들은 낮은 계급 출신이고 문자언어도 없지만, 영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놀라울 정도로 이들의 언어가 잘 보전되어, 오히려 조상들이 떠나온 원래 본토에서보다 더 잘 쓰이고 있습니다. 미르푸르 사람들은 수니파 무슬림들인데, 토속종교가 가미되어 ‘진(djinn)’이라 불리는 악령을 두려워하고 부적을 사용하며, ‘피르(pir)’라는 마법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대략 9십만 명으로 추산되는 영국의 미르푸르 사람들 중에서 지난 5십년 간 단지 30여명만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도 공동체로부터 배척을 당하게 될까 봐 두려워하여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아자드 캐시미르 지역에서조차 믿는 그리스도인의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여서, 그들 내부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미르푸르 사람들이 자신들의 밀접한 공동체 관계 속에서 자기들끼리만 내왕하고, 오랫동안 복음에 거부감을 가져왔다는 사실로 인해 영국교회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이들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좀 더 적극적으로 복음에 반응하는 민족들보다 덜 관심을 끌었던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 영국의 미르푸르파하르 사람들과 파키스탄의 아자드 캐시미르 지역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할 여러 음향, 영상, 소셜미디어 자료를 개발하려는 노력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히브리서 4:12)
- 영국의 교회들이 주변의 미르푸르 사람들을 돌아보고 축복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요한일서 4:7-12)
- 영국의 미르푸르파하르 사람들이 평안의 복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발견하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요한복음 14:27)
Who's 원처치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1~22)